日 코로나도 벅찬데 폭염까지…도쿄서만 148명 열사병으로 사망
日 코로나도 벅찬데 폭염까지…도쿄서만 148명 열사병으로 사망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8.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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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30%가 최고기온 35도 이상 기록…“야간에도 냉방 이용, 수시로 수분 보충” 당부
NHK 동영상 캡처.<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NHK 등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 도쿄에서만 열사병으로 148명이 숨졌다.

도쿄도 감찰의무원은 “관내에서 최근 8일간 열파 때문에 40대에서 90대에 이르는 남녀 17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70대가 9명, 80대 3명으로 고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17명 가운데 16명이 실내에서 숨졌으며 이중 14명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도쿄도는 열파에 대응해 야간에도 냉방을 적절히 이용하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라고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에서 도호쿠(東北)에 이르는 열도에서 기온이 치솟아 혹서가 이어질 것이라며 열사병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후쿠시마현 구루메시와 오이타현 히타시, 나라시·오사카시· 교토시·기후시·고후시·마에바시시가 38도로 가장 높았다. 오카야마시와 구마모토시·사이타마시·후쿠시마시 등은 37도, 나고야시와 히로시마시·다카마쓰시·나가노시·야마가타시 등이 36도, 도쿄 도심과 후쿠이시·후쿠오카시·고치시 등은 35도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시가현 히가시오미시의 최고기온이 39.2도를 기록하며 40도에 육박했다. 전국 921개 관측점 가운데 35도 이상은 263곳으로 30%에 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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