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초 치료제 '렘데시비르' 가격이 550만원?
코로나19 최초 치료제 '렘데시비르' 가격이 550만원?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5.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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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널리스트 "1000달러가 합리적 가격"

 

미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있는 미 제약회사 길리어드 본사.<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코로나19 최초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곧 공개될 가격에도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첫 번째 약이다. 이에 따라 각국은 렘데시비르 사용에 대한 조기 특례 승인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지난 2일 “유사시 특례 수입 절차의 빠른 진행 등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렘데시비르를 만든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아직 렘데시비르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길리어드는 5월말까지 공급하는 약 14만명 분의 렘데시비르는 '무상기부'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6월부터는 유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관심사다.

3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영향력 있는 약품가격평가기구인 임상경제평가연구소(ICER)는 지난 1일 렘데비시르의 시장 가격을 환자 1인당 4500달러(약551만원)로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바이오테크 부문 애널리스트 마이클 이는 3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노트에서 "모든 분석에 있어 보수적인 ICER가 4500달러를 합리화했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며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1000달러(약122만원)로 예상했다. 그는 이를 두고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길리어드가 렘데시비르로 올해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을 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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