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민들, 코로나19 이겨내는 ‘즐거운 연대’ 화제
이탈리아 국민들, 코로나19 이겨내는 ‘즐거운 연대’ 화제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3.1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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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그린 ‘다 잘 될거야’ 문구 담은 무지개 그림이 희망의 상징 떠올라
이탈리아 로마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한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다 잘 될 거야"라고 쓰인 무지개 그림을 걸고 있다. 뉴시스
이탈리아 로마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한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다 잘 될 거야"라고 쓰인 무지개 그림을 걸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만4747명으로 전날보다 3590명 늘어나면서 사태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국민들 스스로 서로를 위로하는 사회적 연대가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의 현재 사망자 수는 1809명으로 중국(3231명) 다음으로 많다. 사망률은 7.4%로 중국(4.0%)보다 높다. 게다가 확진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해 환자들이 창고나 텐트에서 치료받는 사진이 공개돼 우려를 낳고 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 이탈리아 국민들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한 소셜네트워크(SNS)에는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진 한 도시 아파트에서 자가격리 중인 입주민들이 발코니에 나와 크게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SNS에 해시태그 '#Italy'를 입력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들을 따라부르는 다양한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자가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 등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즐거운 방식으로 나와 이웃을 위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다 잘 될거야(Andra tutto bene)’라는 문구를 담은 무지개 그림이 희망의 상징으로 전국에 퍼지고 있다. 이 그림은 SNS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의 발코니나 창문, 전광판 등에 등장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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