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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연매출 4조원, 세계 1위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연매출 4조원, 세계 1위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12.2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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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이공 구매량 늘면서 '훈풍'..."중국인 고객 맞춤식 마케팅 펼칠 것"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올해 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치가 적중한다면 단일 면세점 매장 기준 전 세계 1위인 셈이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명동점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3조85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평균 매출이 약 35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매출 4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올해 11월 기준 국내 면세점 전체 누적 매출액은 17조36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6조3292억원에서 최근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면세점 매출은 신라면세점 서울점 2조6393억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조8260억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1조71억원 순이다.

롯데면세점 명동점은 지난해 3조1619억원 매출을 올리며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넘긴 이래 1년여 만에 또다시 4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예측된다.

‘1등 공신’은 화장품 쓸어 담는 따이공

중국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며 국내 면세업계 1위 자리를 위협받던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부터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980년 오픈한 명동 본점이 롯데면세점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명동점은 지난 38년간 운영되며 국내 면세업계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 코스’로 떠올라 수급이 활발하고, 타 지점 대비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군이 마련돼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명동점 연매출 가운데 중국인에 의한 매출 비율은 매년 20~30% 가까이 상승했다. 그중 연간 매출 성장세의 1등 공신은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공’이다. 중국 단체 여행객들의 빈자리를 메운 따이공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군은 ‘화장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 여파로 매출이 잠시 꺾였으나 따이공의 구매가 늘면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특정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경향이 높은 화장품 매출 비중이 특히 높다”고 말했다.

100억원 투자한 ‘스타라운지’...중국인 고객 위한 특별 공간

명동 본점의 ‘선택과 집중’ 마케팅 전략도 돋보인다. 롯데면세점은 '럭셔리'와 '중국인'이라는 조합을 택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부터 명동점에 총 100억원과 약 5개월여의 공사 기간을 들여 지난 4월 27일 국내 최대 규모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를 열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스타라운지의 오픈 취지다.

400여평(1339㎡) 면적의 휴게 공간에 상위 0.5% 고객이 이용 가능한 스타라운지는 고객의 멤버십 등급과 국적에 따라 ▲LVVIP 글로벌 라운지 ▲LVVIP 차이나 라운지 ▲LVIP 글로벌 라운지 ▲LVIP 차이나 라운지 등 4개의 공간으로 분리 운영된다. 중국인 고객만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전체 매출 비중 중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고객에게 통역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며 “차이나 라운지의 경우 황금색을 선호하는 특성을 반영하는 등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타라운지를 이용하는 VIP 고객들에게는 숙박·여행·헬스 등 여가 생활 전반에 걸친 제휴 혜택도 제공돼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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