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 대상 39곳...부채 규모는 480조8000억→539조원
[인사이트코리아=윤지훈 기자] 정부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 대상 39개 공공기관의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이 올해 167%에서 2022년 15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2022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확정,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현행법은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이거나 자본잠식 또는 손실보전규정이 있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67%인 공공기관 부채비율을 2019년 163%, 2020년 160%, 2021년 157%, 2022년 156%로 낮추기로 했다.
또 자산 및 부채규모가 현재 769조4000억원, 480조8000억원에서 2022년에는 885조1000억원, 5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7000억원 수준에서 2019~2022년에는 6조2000억~8조8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별 투자 집행, 부채 관리 등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실적은 매년 경영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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