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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1:3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기아차, 중국 부진 벗어나...4월 판매량 10만대 넘겨
현대기아차, 중국 부진 벗어나...4월 판매량 10만대 넘겨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5.0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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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시장 135만대 판매 '청신호'...소형 SUV가 실적 견인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중국 시장에서 월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올해 중국시장 135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63만1225대를 판매해 2014년 12월(18.0%) 이후 40개월 만에 월간 판매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1.9% 증가한 10만31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100.0% 증가한 7만7대, 기아차가 106.2%가 증가한 3만3102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판매량 증가는 작년 사드 사태 속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 측면이 크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3월 35.4%에 이어 지난달 101.9%가 증가해 판매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간판 차종 ‘링동’이 올해 월간 판매로는 가장 많은 1만9300대가 팔려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차 '엔씨노'가 출시 첫달부터 4385대가 판매돼 향후 판매 실적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에선 K2(9818대), K3(7983대)가 전체 판매를 이끈 가운데 4월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준중형 SUV '즈파오'가 4836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사드 사태 진정 분위기와 함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중국 판매 목표량인 135만대(현대차 90만대, 기아차 45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전체 산업수요 대비 SUV 차급 비중이 2010년 12%에서 지난해 42%까지 성장한 중국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SUV 라인업을 대폭 보강해 판매와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엔씨노를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했고, 기아차 또한 이파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등 양사 모두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신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소형 SUV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종이다. 2013년 5개 차종 21만1000여대 규모에서 지난해 16개 차종 67만6000여대가 팔려 4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선보인 신형 ix35, 기아차는 올해 3월 출시한 즈파오로 SUV 비중을 늘려 전체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실제 즈파오는 중국에서 사전계약 후 약 3주간 9000대가 계약됐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중 두 번 째로 큰 중국시장에서의 실적 반등은 현대·기아차 전체 판매 모멘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지난 1분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현지 판매는 1.2% 감소했지만 중국 실적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1.3%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SUV 신차들이 중국 현지 딜러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사드 사태가 진정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신차들이 판매를 이끈다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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