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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상화폐 이슈] "업비트·빗썸 비켜라"...美·中 암화화폐 거래소 몰려온다
[가상화폐 이슈] "업비트·빗썸 비켜라"...美·中 암화화폐 거래소 몰려온다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3.19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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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코인·후오비·폴로닉스 등 출격…거래소 '춘추전국시대' 예고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국·미국발 신규 거래소 유입을 기다리고 있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들의 신규 자금 유입이 막히고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거래량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해외 거래소가 경쟁을 촉발해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오픈을 눈 앞에 둔 거래소는 중국의 오케이코인(OK Coin) 한국법인 오케이코인코리아와 후오비(Huobi) 한국법인 후오비코리아다. 이들은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1, 2위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손 잡은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지난 1월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35만 명의 잠재 고객을 끌어모았다. 후오비코리아 또한 서울 테헤란로에 ‘후오비 고객센터’를 차리고 고객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 서클(Circle)이 4억 달러(약 4200억원)에 인수한 미국 대형 거래소 폴로닉스(Polonix)도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서클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폴로닉스의 아시아 사업 확장을 위해 최대 1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알레어는 홍콩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일본·중국·홍콩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 말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해외 거래소 오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0여개 암호화폐가 상장된 최대 거래소 업비트의 신규자금 유입이 막히면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2위인 빗썸의 경우 신규 자금 유입이 허용됐지만 구매 가능한 코인은 10여 종에 불과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업비트 현금입금이 3개월이 지나도록 풀리지 않고 있다. 중국거래소가 세계 2~3위라서 오픈하면 입금 안 받는 국내 거래소에서 갈아탈 것”이라며 “가입자를 다 뺏기고 나면 후회할 것이다. 정부 눈치보던 은행들도 아차 싶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오케이코인코리아의 경우 상장 예정인 암호화폐가 6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업계 최저 수수료(매매 당 0.04%)를 보장해 타 거래소 고객을 끌고 올 계획이다. 후오비코리아 또한 이에 준하는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들이 정식으로 문을 열 경우 현재 업비트·빗썸 ‘2강 구도’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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