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시총 재편..."SK 약진·현대차 후퇴"
30대 그룹 시총 재편..."SK 약진·현대차 후퇴"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2.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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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현대차 4위로 하락...1위 삼성·2위 SK·3위 LG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최근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 순위가 재편되면서 상위 업체들간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SK가 현대자동차의 2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30대 그룹 시가총액은 약 32% 급증한 가운데 삼성이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86곳의 시총을 지난 2월 23일 종가와 2014년 말 종가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시총 합계는 799조4659억원에서 1057조2630억원으로 32.2% 증가했다.

1위 삼성은 지난 23일 기준 시가총액 합계가 460조9720억원으로 2위로 오른 SK 124조9734억원의 3.69배에 달했다.

2014년 기준 시총 2위였던 현대자동차는 중국 사드 보복 등으로 3년 새 시총이 18% 감소해 92조3521억원을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 등의 비약적 성장에 힘입은 SK가 2위 자리를 꿰찼고, LG는 98조3516억원으로 3위에 올라섰다.

이어 ▲5위 포스코 38조6631억원 ▲6위 롯데 33조2047억원 ▲7위 CJ 22조3177억원 ▲8위 현대중공업 18조9813억원 ▲9위 한화 17조9702억원 ▲10위 KT&G 15조8796억원 순으로 시총 규모가 컸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의 성장, 그룹 시총 견인

그룹별 시총 증가액은 삼성이 137조7783억원, 42.6%로 1위였다. 이는 30대 그룹 전체 시총 증가액 257조7972억원의 53.4%에 이르는 규모다.

이어 ▲SK 34조3905억원, 38.0% ▲LG 32조9693억원, 50.4% ▲롯데 12조1028억원, 57.4% 증가했다. 특히 SK는 SK하이닉스가 21조5125억원(61.9%) 급증했고, LG도 LG화학이 15조4654억원(128.9%) 증가하면서 각 그룹 전체 시총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7개 그룹은 시총이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의 시총이 20조7613억원(-18.4%) 감소한 것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 –4조6847억원, –76.5% ▲현대백화점 -1조4882억원, -17.9% ▲대우조선해양 -9564억원, -26.8% ▲한진 -8844억원, -12.9% ▲KT -4947억원, -4.9% ▲대우건설 -1912억원, -7.8% 등이다.

기업별로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전체 시총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303조원을 기록하며, 시총 2~4위인 SK·LG·현대자동차 그룹 상장사 전체 시총에 육박했다.

이어 ▲SK하이닉스 56조2746억원 ▲현대자동차 35조240억원 ▲포스코 31조605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9조7743억원 ▲LG화학 27조4604억원 ▲삼성생명 25조6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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