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대우와 포스코에너지가 이사회를 열어 김영상 현 사장과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다음달 12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포스코대우는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며 김영상 사장의 재선임을 포함한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 의결 안건을 승인했다.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 사장은 토론토지사장, 모스크바지사장, 철강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7월 사장에 선임됐다. 김 사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과 함께 2 Core(철강, 자원개발)+3 Expansion(자동차부품, 식량, IPP)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포스코에너지도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통해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기획재무부문장)을 제6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1958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지난 1983년 산업연구원에 입사해 부원장을 지낸 뒤 2004년 포스코그룹에 입사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장, 포스코경영기획실장(상무), 미래성장전략실장(전무), 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기획재무부문장으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경영연구소장을 맡았고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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