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기아차가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및 인공지능 기반 서버형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더 뉴 K5'를 출시한다. 판매가격은 1845~315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K5’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새롭게 리뉴얼된 더 뉴 K5는 기존에 두 종류(MX, 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 해 품격과 역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자동차에 한 발 다가섰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이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능이 갖춰졌다.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며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인 카카오 I(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됐다. 고객이 내비게이션을 검색할 경우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관을 보면, 앞 모습은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새로운 패턴의 프로젝션 헤드램프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이다. 뒷 모습은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이 적용됐다.

더 뉴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 엔진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의 경우 럭셔리 2270만원, 프레스티지 2530만원, 노블레스 2735만원, 인텔리전트 2985만원이다. 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535만원, 노블레스 2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원이다. 또 LPI 2.0 렌터카 모델은 럭셔리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50만원이다. LPI 2.0 택시 모델은 1845만원, 럭셔리 2080만원, 프레스티지 2290만원이다.

기아자동차는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설연휴 시승단’을 운영해 귀향 고객에게 ‘더 뉴 K5’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시승을 희망할 경우 이달 31일까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