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G90', 미국서 도요타 '렉서스 LS' 제쳤다
현대차 제네시스 'G90', 미국서 도요타 '렉서스 LS' 제쳤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11.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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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차 판매 5위 올라...올해 누적 4000대 돌파 전망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현대차 제네시스 'G90'.(현대차)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현대차 제네시스 'G90'.<현대차>

 

현대차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가 미국 대형차 판매 5위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오토데이터 등에 따르면 G90는 올해 1~10월 누적기준 3624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7.3%로 미국 대형차 시장에서 5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캐딜락 ‘CT6’, BMW ‘7시리즈’, 포르쉐 ‘파나메라’ 등이 뒤를 이었다. ‘G90’는 도요타의 렉서스 LS(6위)를 약 200대 차이로 제쳤다.

G90는 10월 한달 동안 378대가 팔려 지난해 10월(92대)보다 4배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G90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4000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다.

G90는 미국 시장에 작년 9월 출시됐다. 준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G80도 지난해 10월 1109대에서 올해 10월 1408대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오토데이터는 산업 수요, 모델별 순위에 활용되며,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G90는 미국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G90는 지난 6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고급차 부문 1위와 특별상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점수 818점(1000점 만점)으로 링컨 컨티넨탈(793점)과 벤츠 S-클래스(770점)를 모두 제치고 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810점)를 넘어 특별상인 프레지던트 어워드도 수상했다.

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론칭하기 전인 에쿠스 시절에는 단 한번도 연 판매 4000대를 돌파한 적이 없다. 에쿠스는 지난해 1~10월 누적 1327대 판매(점유율 2.5%)로 대형차급 9위였다. 에쿠스는 2012년 연 3972대 판매가 최다였다.

현대차는 고급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강화하며, 제네시스를 현대차에서 독립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국내에 전담 사업부 조직을 신설했고, 내년에는 스포츠 퍼포먼스 세단 G70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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