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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몽구보다 부자, 44세 권혁빈이 누구지?
정몽구보다 부자, 44세 권혁빈이 누구지?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05.1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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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창업자...포브스 선정 국내 부호 4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회장의 재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내노라하는 재벌 총수들을 제치고 부자 순위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보유 재산 61억 달러(약 6조8970억 원)로 국내 부자 순위 4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4월 27일(현지 시각) 한국 50대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권혁빈 회장은 61억 달러를 보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조사 결과 1년 전보다 42억 달러가 증가한 이건희 삼성회장(18조9970억 원)이 9년 연속 한국 부자 정상을 차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7조5760억 원)이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100억 원)이 3위였다.

5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5억 달러), 6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36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권혁빈 회장이 두 재벌 총수보다 재산이 많은 셈이다.

그는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권혁빈 회장은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중국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출시해 대박을 터뜨렸다.

1974년생으로 올해 44세다.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서강대 전자공학과(92학번)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삼성전자가 마련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삼성 입사 기회를 얻었지만 거절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처음부터 사업으로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1999년 온라인 교육 솔루션 업체인 ‘포씨소프트’를 세웠지만 덤핑을 앞세운 회사들로 인해 3년 만에 망했다.

재기를 노리던 권 회장은 28세 때인 2002년 자본금 1억 원을 모아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수년 동안의 연구 끝에 온라인 총싸움 게임인 크로스파이어 개발에 성공했지만 국내에선 ‘서든어택’ 등 다른 경쟁 게임에 밀려 '찬밥 신세'가 됐다.

권 회장은 반전 기회를 중국 시장에서 찾았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구했다. 2008년 네오위즈게임즈, 중국 인터넷 회사 텐센트와 함께 크로스파이어 중국판을 선보였다.

그는 게임 속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과 황금색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어 간판, 중국풍 건물, 중국 의상, 용 문양 총을 등장시키는 등 현지화 전략 끝에 크로스파이어를 중국 최고 인기 게임 반열에 올려놨다.

현재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브라질 등 80개국에서 연 1조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동시접속 600만 명, 누적회원 수 6억5000만 명이 즐기는 글로벌 게임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수익은 대부분 중국시장에서 나오며, 지난해 매출 6619억 원에 영업이익 37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0.24%, 13.44%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등 글로벌 히트게임을 만들며 지난 2009년 이래 8년 연속 50% 이상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권 회장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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