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10월 22일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2016 CJ도너스캠프 꿈키움창의학교’를 개최해 청소년 및 대학생 약 2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명사들과 함께 하는 꿈키움 특강’을 진행했다.
2013년 첫 문을 연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 해는 8월 5일 입학식 이후부터 영화, 음악, 뮤지컬, 패션방송, 요리 등 총 5개 부문에서 전공 대학생들의 문화창작 멘토링과 CJ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견학, 실습, 강의 형태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이먼 킴 셰프와 요리 만들기, 뮤지컬 ‘킹키부츠’ 현장탐방 등이 이루어졌다.
“청소년에게 전문분야 체험, 인성교육 제공…건강한 성장 지원”
이번 특강에는 CJ 임직원 및 다양한 분야 명사들이 참여해 문화예술 강연과 꿈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전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독려했다. CJ오쇼핑 김성은 쇼호스트가 ‘매력 있게 말하는 법’을 전수했고, 하쥬리 재즈피아니스트는 ‘어쿠스틱 & 재즈 & 팝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라이브공연을 선보였다. ‘소윙바운더리’브랜드의 하동호 디자이너는 동대문시장 상인에서 서울 컬렉션에 디자이너로 서기까지 꿈을 이룬 과정을 들려주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도 이번 꿈키움 특강에 참여,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이 된 계기, 활동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과정 등을 공개하고 이어 ‘부산행’, ‘돼지의 왕’ 등의 제작 스토리를 소개하며 영화 관련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연 감독은 “어떤 일이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이 넓기도 하고 깊기도 해야 한다”며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면 조금 늦더라도 꼭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임진희 학생(17세, 미림여고)은 “꿈을 이루는데 다채로운 경험과 도전 정신, 무엇보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고 좋아하는 것을 끈기 있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다”는 소감을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 분야 체험 및 문화 인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개인의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http://donorscamp.org)는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전국 4000여개 공부방 10만 여명의 아동에게 학업 교육을 비롯한 문화, 인성, 꿈키움 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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