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강원랜드에 대해 실적 안정감은 최고라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VIP의 회복까지는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라며 “하지만 카지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콤프 및 카지노 입장 제도 개선, 비카지노 시설 확충 등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지노 및 호텔 시설 확충 등과 매출과 직결된 전략이 아니기에 단기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수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줄어든 3430억원,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648억원을 전망한다”며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한 2930억원, 비카지노 매출액은 4.0% 하락한 500억원으로 양 부문이 전년대비 동시 부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드랍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한 1조4250억원, 방문객은 0.5% 줄어든 62만1500명, 홀드율은 0.1%p 상승한 22.6%를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지노 매스 수요가 견조했지만, 인당 드랍액이 소폭 하락하여 전년대비 감소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9년 연말 일본 오사카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건설될 전망”이라며 “ 강원랜드는 폐특법에 의해 국내 유일의 오픈 카지노로 영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비행시간 1시간 30분 거리인 오사카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경우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에게는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공된다”며 “코로나19 기간 및 리오프닝 이후 동사는 매스 중심의 회복이 돋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VIP 회복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2019년 실적 이상으로 도약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K-HIT(Korean High1 Intergrated Tourism) 발표를 통해 미래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라며 “비카지노 시설투자는 물론 핵심인 카지노 면적 확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허가 등 카지노 운영 사항에 대한 결과가 단시일내 확정되기 어렵고, 비카지노 모객을 통한 카지노 유입은 현 카지노 입장객 수준을 고려할 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적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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