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전 아트센터에서 미국, 영국, 사우디 등 해외 원전 사업 관련 주요국 재외공관장 25명에게 ‘원전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설명회와 관련해 “외교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재외공관장들의 생생한 현지 동향 정보를 반영해 발주국 맞춤형 수주 전략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재외공관장들에게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 현황, 해외 원전 사업 개발 현황 및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등 원전 관련 현안 내용을 공유했다.
한전은 우리나라 최초로 주계약자로서 수출에 성공한 UAE 원전 사업의 원동력과 건설 및 운영 현황,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장기간 축적해 온 경험 등을 토대로 현재 추진 중인 후속 원전 사업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또 최근 에너지 산업계의 화두 중 하나인 혁신형 원자로에 대한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 안보 이슈와 탈탄소 위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제2 원전 수주를 위해서는 재외공관과 한전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원전 도입국에 우리의 능력과 장점을 적극 홍보해 주기를 재외공관장에게 요청드린다”며 “팀코리아 모두가 에너지 보국(報國) 정신으로 철저히 무해 UAE에서 울렸던 원전 수주의 승전고를 다시 한 번 울릴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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