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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3 18: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쿠팡 “PB상품 우대 폭리는 사실이 아니다”…중소기업 지원에 1조2000억원 손실
쿠팡 “PB상품 우대 폭리는 사실이 아니다”…중소기업 지원에 1조2000억원 손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4.23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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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 운영
쿠팡 PB 전체 매출 기준 5%에 불과
소비자가 쿠팡의 어플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쿠팡>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쿠팡이 자사 PB(자체브랜드) 상품 우대 의혹 사건을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팀 입장에 반박했다.

쿠팡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의 상품 노출 알고리즘 조작 주장을 부인하며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한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또 “공정위 주장대로 유통업체의 검색 결과에 기계적인 중립성을 강제하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게 되고,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과 중소업체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유통업체에게 구글, 네이버 등 검색 서비스에 요구되는 중립성을 요구하는 나라는 전 세계 한 곳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쿠팡이 임직원에게 자사 PB상품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순위 상단에 올린 일종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해 머지 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 같은 플랫폼의 경우에는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쿠팡은 ‘쿠팡 체험단’은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정하고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임직원 상품평을 통해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쿠팡은 “쿠팡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상품평 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며 “게다가 임직원 체험단의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작성될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쿠팡 PB를 제조하는 90%는 중소업체로, 대기업의 시장 장악으로 생존이 어려운 우수한 중소기업의 PB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이 PB 자사우대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공정위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우수한 PB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1조2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해 왔다”고 부연했다. 실제 쿠팡은 코로나 확산기에 타사 마스크 가격이 1만원 이상으로 폭등하자 PB 마스크 가격을 동결해 50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저렴한 생수(탐사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0억원의 손실을 감수해오고 있다.

쿠팡은 공정위가 유통업체의 검색 결과에 기계적인 중립성을 강제하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게 되고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과 중소업체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유통업체에게 구글, 네이버 등 검색 서비스에 요구되는 중립성을 요구하는 나라는 전 세계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쿠팡은 “대형마트는 대부분의 인기 PB상품을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든존’ 매대에 진열하는 상황에서 쿠팡 PB 진열만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PB상품 매출 비중 30% 대기업 대형마트는 놔두고, 매출 비중 5% 온라인PB(쿠팡 PB)만 이중잣대로 규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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