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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0:3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계촌 클래식 축제’ 10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계촌 클래식 축제’ 10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개최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4.1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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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백건우, 이진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 김선욱, 정치용을 비롯, 성악가 사무엘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참여
5월 31일~6월 2일,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개최…4월 17일 네이버 사전 예약 오픈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가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함께하는 ‘제10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10주년을 맞아 4월 17일, 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일상 속 문화 확산 프로젝트 사업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로서의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0년을 맞이한 축제의 의미와 성과, 그리고 미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5년을 시작으로 열번 째를 앞둔 계촌 클래식 축제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달 발표된 축제의 화려한 라인업에 대한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반영하듯, 주요 언론의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는 지난 축제의 히스토리를 돌아보는 영상과 함께,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계촌 클래식 축제위원회 관계자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되었다.

이 날 인사를 전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최재호 사무총장은 계촌별빛오케스트라를 통해 시작하게 된 계촌 클래식 축제의 탄생 스토리를 전하며, “10년을 맞이하기까지 마을 주민 뿐 아니라 평창군, 강원도까지 확대된 지자체의 협력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문성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표적인 야외 음악 축제로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2022년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클래식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재단의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1만여명의 관객들이 계촌을 찾은 것을 계기로, 이후 더욱 두터워진 팬들과 음악애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지역 축제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예술마을의 시작부터 함께 해 온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선진국에서조차 경쟁에 뒤처진 지역 소도시들이 소멸 위기에 처한 사례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활력을 되찾은 도시들을 예로 들며 "앞으로는 '클래식 예술마을'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대표적인 축제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추진하며 국제적 수준의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주국창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축제 초기에는 농사 등 생업에 열중해야 하는 주민들이 클래식이라는 낯선 장르에 반감을 가지기도 하고, 바쁜 시기 마을의 공간을 내어주어야 하는 축제 준비에 협조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축제가 거듭해감에 따라 계촌별빛오케스트라는 이제는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었고 마을 주민들은 축제에 큰 자부심을 가지며 한마음이 되었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특별한 축제

2009년, 계촌초등학교의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창단되었고 이어 2012년에는 계촌중학교에도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다. 이 스토리 위에 2015년부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협력이 더해져 연 26회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원하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 문화교실도 운영해 왔다. 여기에 지자체까지 합심하여 '민-관-학'이 하나의 축제준비위원회가 되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준비하고 자체적인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는 등 축제와 계촌마을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작은 산골마을에 불과했던 계촌리는 이제는 마을 가로등 스피커에서 늘 음악이 흘러나오고, 마을의 특산품 상자에는 ‘클래식음악을 듣고 자란 농작물’이라는 문구가 붙고, 피아노 건반이 그려진 벽화가 관객을 맞는 특별한 예술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새롭게 단장한 계촌 클래식 공원과 클래식 필드, 마을 곳곳의 조형물, 그리고 속속 생겨나고 있는 귀여운 카페들과 상점 등 실제로 사업 초기에는 미비했던 다양한 인프라들이 활성화되면서 지역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예술마을의 전형을 만들고 있다.

4월 17일부터 무료 온라인 티켓 오픈

제10회 계촌 클래식 축제의 온라잇 티켓 신청은 4월 17일 오후 2시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별빛 콘서트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신청받을 예정이며, 파크 콘서트와 미드나잇 콘서트는 신청없이 현장에서 자유로이 관람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선정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사무국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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