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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황일문 SK렌터카 대표, 전기차 전환으로 ‘EV 렌탈 사업자’ 1위 노린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 전기차 전환으로 ‘EV 렌탈 사업자’ 1위 노린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4.04.1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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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렌터카 전기차로 100% 전환 목표… 전기차 캐즘 극복이 과제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 한전과 ‘DR’ 사업 개시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SK렌터카>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SK렌터카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한 충전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SK렌터카가 제출한 ESG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추진 중인 ESG활동은 ▲구성원의 행복 추구 Making a Happy Life ▲이해관계자 만족 향상 Accelerating Stakeholder Satisfaction ▲기후변화 대응 Zero-Emission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Ethical Governance 등 4가지 나뉜다. 이 회사는 각 활동의 앞 글자를 따 ‘MAZE’라고 부른다. 

SK렌터카 관계자는 “‘MAZE’는 종잡을 수 없이 복잡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ESG영역이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개념의 어려움과 광범위한 이슈를 포함하고 있어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자 만족 향상’ 부문은 기존 고객의 범위에서 협력사·지역사회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이해관계자 만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전환으로 탄소 배출 줄인다

이 회사 ESG경영의 핵심은 전기차(EV) 전환이다. 자동차 대여가 사업의 주목적인 만큼 자동차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자는 취지다. 2021년 처음으로 ESG경영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래 꾸준한 ESG경영 실천으로 KCGS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이 회사는 2022년 1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승인했다. 이후 제주에서 1000대 이상의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했다. 해당 활동으로 이 회사는 2022년 11월 제주 내 전기차 전환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당시 황일문 대표이사는 “SK렌터카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하는 약 3000대 차량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며 “제주도·환경부·자동차 제조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전기차부터 프리미엄 전기차 등 국내외 다양한 전기차를 선제 도입해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회사는 전기차를 도입하며 지원받은 전기차 보조금 9억원을 전액 제주도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렌터카 이용을 위한 셔틀버스는 모두 전기버스로 교체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현대차의 ‘일렉시티’를 도입한 SK렌터카는 내연 기관 버스 운영 대비 연간 4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정체 현상)으로 전환 속도는 주춤한 상황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전기차 전환은 숨 고르기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대내외 상황에 따라 전기차 100% 전환 시기는 연기될 수 있지만 최종 목표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추진

SK렌터카는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SK렌터카 제주지점을 2025년까지 7200㎾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기차 렌탈 전용 단지로 새롭게 탈바꾸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전력과 함께 ‘플러스DR’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플러스DR 사업을 실시 중이다. 플러스DR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간대에 평소보다 전력 사용량을 높여 공급-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배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 인프라에 큰 피해를 준다. 재생에너지 생산의 딜레마인 셈이다.

이를 막기 위해 SK렌터카는 1200대의 전기차와 7350kW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동원해 공급이 몰리는 시간대에 렌터카를 한꺼번에 충전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플러스DR과 반대 개념인 ‘DR’에도 참여한다. 플러스DR이 공급이 수요를 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면 DR은 수요가 공급을 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력 사용을 줄여야 하는 시간이 되면 전기차 충전을 최소로 줄여 한 시간동안 500㎾h 감축하는 방식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해 플러스DR과 DR사업에 참여해 전력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감축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한국전력과 협업해 DR 발령 시 충전기 자동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양방향DR 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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