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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0:09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멈추지 않는’ 김승연 한화 회장
‘멈추지 않는’ 김승연 한화 회장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6.0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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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주도…‘광폭’ 행보

사업에 관한한 뚝심있고 냉철한 승부사 기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들어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삼성 방산 및 화학 계열사 4곳 인수를 필두로 최근까지 이라크 신도시 대규모 추가 공사와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잇단 수주 등 굵직굵직한 경영 성과를 일궈낸데 이어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 공격적으로 광폭 행보에 나서면서 한화그룹의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경영 전반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한화그룹이 가지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비전과 역량을 바탕으로 충청지역에 태양광 허브 구축에 온힘을 다하는 한편, 태양광 분야 창업·강소기업 육성과 함께 벤처·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충남도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도 총 1,5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태양광 관련 분야의 창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솔라 윈-윈 펀드’ 100억원(창업지원, 한화 50억+IBK 50억), 솔라기업육성펀드 1,000억원(중소기업 지원, 한화)을 조성하는데 이어중소기업 해외사업화와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사업화 펀드 100억원(해외진출 지원, 한화), 성장사다리 연계 투자 펀드 225억원(창업/벤처기업 지원), 충남엔젤투자 매칭펀드 100억원(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충청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구축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기업인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밸리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저유가 시대의 에너지 솔루션 방향에 맞게 소비재 응용제품과 에너지 자립섬 등을 통해 창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태양광 사업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충남지역의 전력생산 비중은 대부분 화력발전이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의 온실가스 집약적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및 친환경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등 클린에너지 산업기반의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태양광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이차전지 등 클린에너지 연관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충남 홍성군 죽도를 100% 에너지자립섬으로 전환한다. 무공해 청정 태양광을 통해 31가구(주민 70명)가 거주하는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디젤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했던 죽도는 화석에너지의존률 0%를 통해 디젤발전의 매연과 소음이 사라진 청정섬으로 거듭나고, 클린에너지 도입으로 친환경 브랜드 구축과 에너지 절감비용(연 1억여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충남센터는 죽도 외에도 삽시도 등 주변 7개 섬지역으로 에너지자립섬 사업을 확대하고 내륙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벤처기업과 대기업(한화)간 지속적인 동반성장으로 명실상부한 태양광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충남 서산에는 올 연말까지 5,000평 규모의 서산태양광벤처단지가 조성된다. 서산단지에는 태양광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실증/실험이 가능한 파일럿 빌리지 형태의 Test Bed를 제공해 지속적인 실증, 실험을 지원하고 대덕 및 한화큐셀 글로벌R&D와의 기술교류, 특허 공유를 통한 협업이 추진된다. 입주대상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설계,토목,시공 등 태양광 관련 중소·벤처기업이다.
창조센터 본부에는 태양광 응용제품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판로까지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태양광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태양광 응용제품 관련 정보 탐색 및 사업화 아이템 발굴의 산실로 활용되고, 센터에서 곧바로 디자인 설비(CAD, 3D프린팅 등)를 통해 아이디어 넘치는 지역대학 학생들의 태양광 응용제품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돕는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도 가능하다. 센터내에는 태양광 팹랩(태양광 셀커팅~성능측정도구 5종)이 구축되어 있고, 제작 및 성능검증이 가능한 공간이다.

창업·중소기업 해외진출 허브로 활용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화그룹과 충남도, KORTA, 무역협회와 힘을 합해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사업화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KTX천안아산역에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무역존을 새롭게 설치했다.
비즈니스센터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남의 특장점을 살려 창업기업의 해외사업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에 대한 허브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전국의 창조센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 ‘무역존’을 통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수요접수부터 상담, 지원프로그램 안내,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역존에는 KOTRA, 무역협회, 한화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충남 뿐 아니라 전국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중소기업 해외진출 수요를 접수하고 무역지원제도 및 절차를 안내하고 기업에 필요한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창업기업의 해외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지원대상 기업 발굴, 육성(현지교육, 전략수립), 해외사업화(매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원받기를 원하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접수하고,분석, 사후관리까지 겸하게 된다. KTX 아산역에 위치한 비즈니스센터에서는 해외 사업화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EP 프로그램은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S&C가 자체 개발해 운영중인 해외(아시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사업화 센터에는 한화그룹 등에서 파견된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총 12주 과정의 해외사업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은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드림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아시아권역(일본, 중국, 베트남)의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3회 회당 최대 5개 팀을 선발해 해외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팀당 2천만원이다. 
전국 혁신센터에서 추천한 창업기업 중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현지교육,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실시하고, 사전 준비된 기업에 대해 해외 기업과 미팅을 추진하며, 현지 미팅 시 센터직원이 동행해 일정수립, 계약조건 검토 등을 지원하고, 계약체결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경기 혁신센터 VC 네트워크와 연계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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