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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반도체 봄 왔다’…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조원 넘본다
‘반도체 봄 왔다’…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조원 넘본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4.1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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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1조6398억원…흑자전환
D램, 낸드 판매량·가격 상승으로 실적 기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 올해 2분기에도 3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뉴시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반도체 시장에 봄날이 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자 덩달아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은 물론 올해 10조원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39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조4023억원)에 비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는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D램과 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잇따르며 판매량과 가격 모두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여러 개의 D램을 쌓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만큼 이 또한 수익성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 판매 비트 수가 두 자릿수 퍼센트로 올라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작년에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은 한 자릿수 퍼센트였다”고 말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보다는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연구원은 “AI의 더 나은 연산능력 개선을 위해 HBM 탑재량도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라며 “SK하이닉스는 HBM3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양산이 예정돼 있으나 경쟁 심화보다는 증가하는 HBM 수요와 글로벌 1위 HBM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낸드 수요도 잇따라…올해 영업이익 10조원 전망

여기에 낸드 플래시 수요도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에 전분기 대비 23~28%, 2분기에는 13~1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D램과 달리 낸드는 AI 수요 증가에도 회복세가 더뎠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언어모델 등을 위한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나며 낸드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더욱이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업황 반등이 늦어지는 낸드에서는 투자와 비용을 효율화하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을 기대하는 배경에는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과도 궤를 같이한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배가량 증가한 6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1조원대 흑자를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황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HBM 매출 증가세에 낸드도 흑자전환이 앞당겨지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한편, SK하이닉스 오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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