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역 영업 준비 상황·비상대응체계 등 직접 살펴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GTX-A 1단계 구간(수서~동탄) 개통을 하루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한 사장은 이날 GTX-A와 경강선(판교~여주) 수도권전철 정차를 위해 신설한 성남역을 찾아 승강장안전문과 안내표지 등 고객 편의 설비를 살폈다.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무원 배치와 전철 운행계획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 사장은 노선이 지하 깊은 곳에 있는 만큼,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른 복구·대응을 위해 수직구와 고속철도 노선이 나뉘는 접속부(수서분기기) 등 주요 개소를 차례로 찾았다. 그는 복구 장비 배치 상태와 비상대응체계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GTX-A 개통 지원을 위해 지난 11일 안전과 열차 등 5개 분과의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 GTX-A 운영사의 기관사 및 역무원, 안전관리인력을 대상으로 ▲운전 역량 강화 ▲혼잡 시 여객 안내 ▲스크린도어 조작 등 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열차 운행 기관과 유지보수 기관이 다른 만큼, 고속열차와 GTX가 함께 다니는 노선 특성을 고려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운영과 유지보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GTX-A의 안정적 개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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