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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8만전자’ 삼성전자, 언제쯤 ‘10만전자’ 고지 오르나
‘8만전자’ 삼성전자, 언제쯤 ‘10만전자’ 고지 오르나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3.2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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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800원에 장 마감…2년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8만원 돌파
10개 증권사 중 5개사,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0만원 제시
삼성전자에서 기술유찰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시스>
28일 삼성전자가 8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선을 넘어선 가운데 ‘10만전자’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10개 증권사 중 절반이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1000원)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8만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28일 이후 2년3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장중 8만원을 터치하며 주가 상승 기미를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을 마지막으로 8만원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었다. 

반도체 훈풍에 외국인·기관 투자자 ‘쑥’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반도체 훈풍 덕분이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글로벌 AI 반도체 주요 기업인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DS), 스마트폰(DX) 실적 개선에 따라 5조7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조9500억원을 15%가량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폭풍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3월20일~27일 사이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약 2조894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도 1조354억원가량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외국인투자자는 연초 이후 코스피에서 약 14조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투자한 종목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지난주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2024’ 이후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삼성전자가 전시한 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에 자필로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남겼다. 이에 업계는 엔비디아의 신규 칩에 삼성전자의 HBM3E 제품이 채택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

8만원대 안착하고 ‘10만전자’ 갈까 

삼성전자가 이날 본격적으로 ‘8만전자’에 들어서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8만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삼성전자가 올해 실적 상승에 힘입어 ‘10만전자’에 도달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9~1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이후 삼성전자 종목을 분석한 리포트는 총 10개다. 이를 분석한 결과 절반인 5개사에서 10만전자를 예상했다. 하나증권‧메리츠증권‧다올투자증권‧SK증권‧DB금융투자 등은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설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HBM 관련된 우려로 인해 메모리 업황 호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HBM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업황을 반영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 기대감이 약했던 만큼 실제 서프라이즈 강도가 강할수록 주가는 경쟁사들 대비 단기 실적 민감도가 클 수 있을 상황”이라며 “2024년 하반기부터 확인될 레거시 수요 개선 과정 속에서 실적 반등 기울기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KB증권‧한화투자증권‧신영증권‧BNK투자증권‧DS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9만원대를 제시했다. BNK투자증권이 밝힌 목표주가가 9만3000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DS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9만9000원으로 10만원에 가장 가까웠다. 

증권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7만9000원에서 최근 9만원으로 올렸고, BNK투자증권도 8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버향 고용량 DRAM 매출 확대에 따라 글로벌 AI주 상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ESG 기반 경영목표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 경영실적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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