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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위메이드, 야구게임 시장 도전장…‘강호고수’ 무너뜨릴 무기는?
위메이드, 야구게임 시장 도전장…‘강호고수’ 무너뜨릴 무기는?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3.2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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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시장 정식 출시
MMORPG에 고착화된 장르 다양성 확보와 서비스 역량 및 노하우 강화가 목적
야구게임 강호 컴투스와 넷마블 뚫을 수 있을지 관심
위메이드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정식으로 출시하며 야구 게임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위메이드>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로 국내 MMORPG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둔 위메이드가 야구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위메이드는 21일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하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정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해당 작품은 위메이드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야구 게임으로, 회사 차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해당 작품의 출시를 앞두고 건물 전체에 대형 랩핑을 실시했다. 이같은 랩핑은 위메이드가 지난해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의 출시 당시에도 실시했던 것으로, 위메이드가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흥행에 나이트 크로우만큼 관심을 두고 있다는 반증이다.

위메이드는 작년 열린 ‘지스타 2023’과 올해 1월 진행된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도 해당 작품을 앞세워 참가하는 등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나이트 크로우’의 뒤를 잇는 주력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위메이드에게 있어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작품이다. 최근 게임업계의 트렌드로 굳어진 장르 다각화의 물결에 올라타는 시발점이 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위메이드는 ‘미르’ 시리즈와 ‘나이트 크로우’가 주요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했다. 이들은 나름의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두며 회사의 수익을 견인해 왔지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장르에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여기에 현재 위메이드가 준비 중인 대형 차기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또한 중세 판타지 배경의 MMORPG다. 

한 가지의 장르에만 의존하다 실적부진을 겪는 중인 몇몇 게임사들의 선례를 본 위메이드의 입장에서는 MMORPG가 아닌 새로운 장르로의 진출이 필요했고, 이를 위한 시도의 결과물이 판타스틱 베이스볼이라는 분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위메이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야구 게임이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출시를 통해 위메이드의 장르를 다변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늘려 다방면에서의 노하우를 쌓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No.1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에서 새 시즌을 맞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lt;컴투스&gt;
위메이드의 판타스틱 베이스볼과 경쟁할 게임사로는 컴투스와 넷마블이 꼽힌다. 컴투스의 대표작 ‘컴투스 프로야구2024’. <컴투스>

야구게임 시장에 첫 발 디딘 위메이드, 컴투스와 넷마블 뚫을 수 있을까?

업계에서는 야구게임 시장에 오늘 첫 발을 내디딘 위메이드가 넘어야 할 태산으로 컴투스와 넷마블을 꼽는다.

컴투스는 2002년 ‘컴투스 프로야구’ 출시를 시작으로 22년 동안 야구게임을 출시, 서비스하며 ‘야구게임 명가’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는 무림의 절대고수다. 현재도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를 비롯한 야구 게임은 ‘서머너즈 워’ 시리즈와 함께 컴투스를 떠받치고 있는 두 개의 기둥 중 하나다.

넷마블 또한 2006년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첫 출시해 야구게임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전적이 있으며, 현재도 ‘넷마블 프로야구’와 ‘마구마구’ 시리즈 등을 서비스하며 야구게임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양 사가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야구게임 분야에서는 ‘초보’에 가까운 위메이드로서는 힘든 싸움이 될 전망이다.

위메이드 측은 ‘리그의 다양성’을 무기로 야구게임 시장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리그나 미국 리그 등 한 가지 리그에만 한정됐던 기존의 야구 게임들과는 달리,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미국과 한국, 대만 리그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리그들을 통합해서 게임을 출시했다. 이처럼 세 국가의 리그를 총망라한 야구 게임은 야구 게임으로서는 세계 최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세 국가의 리그를 통합했기에 선호하는 리그를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고, 타 리그의 선수들도 기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특성상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상대적으로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국과 대만 리그까지 게임 내에 포함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메이드가 이번 작품에도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 위믹스 생태계에 통합시킬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시스템 적용과 관련된 문제는 개발사(라운드원 스튜디오)와 따로 논의를 거쳐야 할 문제로, 지금 당장 답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려 중인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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