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5년 만...5월 6일부터 영업 종료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오는 5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2019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만이다.
19일 세포라코리아 측은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 영업종료를 결정했다"며 "오는 5월 6일부터 온라인몰, 모바일앱스토어, 오프라인매장 운영을 종료한다. 시장 철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포라는 명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한 기업이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34개국에서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한다.
세포라코리아는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내면서 국내에 발을 들였다. 이후 명동 롯데 영플라자를 비롯해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IFC몰, 갤러리아 광교점에 매장을 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올리브영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결국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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