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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 ‘ESG금융’으로 '상생의 가치' 확산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 ‘ESG금융’으로 '상생의 가치' 확산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3.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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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환경‧사회 분야 연계한 ESG금융상품 통해 ESG 투자 확대
KB증권 ESG 보고서, 미국 LACP 비전 어워즈서 금상…기대감 ‘쑥’
김성현(왼쪽)‧이홍구 KB증권 대표.<KB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증권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KB증권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말 ESG리서치팀을 새로 신설하고, ESG 금융상품과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화하며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월 ‘2024 경영전략 워크숍’에서부터 ‘상생의 가치’ 세션을 열어 상생을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에 식재료‧온열식품 전달, 취약계층 아동 위한 무료 축구교실 진행,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다방면에서 ESG활동을 펴고 있다. 

‘ESG plus I’로 ESG투자 앞장

KB증권의 ESG경영 특징은 금융투자회사로서의 본업과 연계성을 높인 ESG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KB증권의 대표 ESG 전략은 ‘ESG plus I’로, 이 전략의 핵심은 금융 본연의 사업과 ESG를 묶어 환경‧사회 분야의 ESG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KB증권의 ESG 금융상품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ESG 금융상품은 지난 2020년 4290억원에서 2021년 9257억원, 2022년 1조2668억원으로 3년간 약 3배 증가했다. ESG 금융상품은 투자‧대출‧상품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그중에서도 상품의 실적은 2020년 1175억원에서 2022년 5315억원으로 4140억원 증가했다.

KB증권은 ESG 금융상품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통합 등 4개 부문 20개 항목으로 구분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핵심기술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의 항목을, 사회 부문에서 고용창출, 취약계층‧서민형 주거 지원 등을, 지배구조에서 주주가치 제고, 지배구조 개선 등을 다룬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ESG채권 발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년간 ESG채권 시장에서 발행 주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KB증권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KB증권의 ESG채권 매수 잔액은 4567억원이며, ESG채권 발행 주관‧인수 금액은 총 3조2000억원에 달한다.

녹색채권‧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과 같은 ESG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녹색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프로젝트에만 사용 가능하다. KB증권은 녹색채권 발행은 물론 지난해 7월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을 공동 주관하며 국내 SLB 발행 시장을 본격화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사회‧환경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임팩트 기업’을 발굴‧육성해 ESG투자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혁신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미래에 주목될 사회 및 환경의 변화에 의도적으로 대비한다는 것이다. 

김성현‧이홍구 체제 첫해, ESG 기대감 ‘쑥’

KB증권은 최근 새로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6년여간 KB증권을 이끌어왔던 박정림 전 대표가 ‘옵티머스 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이홍구 대표가 그 자리를 채웠다. 올해는 김성현‧이홍구 사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다. 

김성현‧이홍구 체제 첫해인 올해 KB증권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16일에는 서울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무료 축구교실 ‘FC서울×KB증권 축구교실’ 발대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KB증권이 축구교실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에 향후 KB증권 ESG경영 확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KB증권은 특히 옵티머스 사태 등으로 인한 이미지 훼손을 만회하기 위해서도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KB증권은 지난 2020년 12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ESG 이행과제의 추진 경과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는 주요 ESG 추진사항을 결정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역할도 한다. 

또한 KB증권은 이사회 산하에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진과 독립적인 리스크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조직을 꾸리고 거래담당부서, 후선업무부서와는 별도로 의사결정‧보고를 진행해 리스크관리 업무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높아지는 ESG경영 중요성에 지난해 말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ESG 관련 리서치 및 자문 전담조직인 ‘ESG리서치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팀은 기업과 기관 고객에게 ESG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계기로 KB증권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증권사로서 선도적 포지션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KB증권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한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ESG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전 세계 20여개 국가, 1000개 이상의 기관‧기업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KB증권은 총 8개 평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김성현 사장은 “ESG경영 현황과 지향점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것이 글로벌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치확산 중심의 ESG경영을 실천하여 KB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KB증권을 비롯한 증권업계 가장 큰 화두는 ‘신뢰 회복’이다. 새로운 출범한 김성현‧이홍구 체제에서 시장 신뢰 회복을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미지 개선의 핵심키는 ESG경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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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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