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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WTS·미국 회사채·파생상품 론칭으로 리테일 1위 도약”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WTS·미국 회사채·파생상품 론칭으로 리테일 1위 도약”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3.1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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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년…연간 흑자 넘어 ‘전국민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날 것
오는 2분기 WTS 론칭…연내 미국 회사채 거래·파생상품 등 신규 리테일 서비스 추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토스증권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토스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출범 3년 만에 증권업계 ‘게임체인저’로 자리잡은 토스증권이 리테일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지난해 첫 연간흑자를 달성한 토스증권은 올해 WTS(웹트레이딩 시스템)·해외채권·파생상품 등 3개의 신상품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4일 토스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토스증권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토스증권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오프라인 간담회로, 지난해 취임한 김승연 대표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토스증권을 리테일 1위 증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토스증권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증권사를 넘어 압도적인 인프라, 기술력으로 전국민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리테일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WTS·해외채권·파생상품 론칭…리테일 1위 노린다

토스증권은 올해 WTS·해외채권·파생상품 등 3개의 신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2분기 내 PC기반 거래 시스템인 WTS를 출시한다. WTS는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로, 기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와 연동을 통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WTS는 내부적으로 울림이 큰 상품이다. 토스라는 슈퍼앱 내 서비스에서 출발한 토스 증권이 처음으로 모바일 앱을 벗어난 서비스를 전개하기 때문”이라며 “기존 국내 WTS와 다른 점은 모바일 로그인, 모바일 인증 등을 PC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토스증권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승연 대표가 리테일 1위 증권사 도약 포부를 밝히고 있다.<이숙영기자>

이와 함께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강점을 활용한 신규 리테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미국 주식 거래에서 미국 회사채와 파생상품 거래까지 그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회사채 거래에 있어, 기존 개인 투자자들이 진입하기 어렵던 투자의 문턱을 확 낮췄다.

토스증권이 계획 중인 미국 회사채 거래 최소 투자 단위는 1000달러(131만원) 수준이다. 김 대표는 “구글·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 회사채 서비스는 국내 1~2개 증권사에서만 제공하는 데다가 최소 투자 단위가 수천만원대로 높은 편”이라며 “토스증권은 편리한 UI·UX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주식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도 출시한다. 론칭 시기는 올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다양한 라인업 확대로 투자 선택지를 넓혀 고객을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증시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출범 3년…연간 흑자 넘어 수익성·성장성 동시 개선

토스증권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로, 지난 2021년 3월 15일 토스 앱 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증권 이용자 수는 출범 2달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4년 3월 기준 58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토스증권의 실적 목표는 3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개선이다. 앞서 토스증권은 2021년부터 매년 300억원 이상 이익을 개선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을 살펴보면 2021년 86억원에서 2022년 1276억원, 2023년 202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결산 전이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15억원)의 2배 정도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 성장 목표는 지난 2년간과 같이 300억원가량 (순이익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스증권의 강점은 해외주식 거래에 있다. 출범 3년만에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은 업계 4위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점유율은 20%대 안팎을 오가고 있다. 토스증권에 가입해 한번이라도 해외주식 매매를 경험한 이용자수는 약 150만명으로, 해외자수 소수점 거래 이용자수도 10만명에 달한다.

김 대표는 “미국주식 서비스를 하려면 1초에 250만개 데이터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개발 조직을 갖춘 증권사는 토스증권이 유일하다”며 “토스증권 직원 300명 중 200명은 개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14일 토스증권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승연(가운데) 대표와 김규빈(오른쪽) 상품책임자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숙영기자>

토스증권은 미국 주식 영역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해외 채권‧파생상품, WTS 등 신상품을 통해 계속해서 리테일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리테일을 넘어 IB(기업금융)으로의 확대 계획은 없다. 이날 김 대표는 “IB는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며 “신생증권사인만큼 잘하는 부문에 집중할 생각이다. 다른 증권사와 IB부문 협업에 대해선 열려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토스증권의 비전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균등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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