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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교보생명 신창재·조대규 체제…숙원사업 ‘지주사 전환’ 가속도
교보생명 신창재·조대규 체제…숙원사업 ‘지주사 전환’ 가속도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3.1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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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CEO 후보에 조대규 부사장 결정…22일 최종 선임 예정
(왼쪽부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겸 이사회 이장,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교보생명·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교보생명이 신임 각자대표에 지속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대규 부사장을 낙점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지주사 전환 작업에 속도가 붙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 겸 이사회 의장과 조 내정자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회장은 장기전략과 기획·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물러난다. 앞서 업계에서는 편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동안 오너 경영인인 신 회장을 제외하고는 교보생명 대표를 연임한 사례는 없다.

신창재 회장과 손발 맞춰 와…지주사 전환 ‘드라이브’

1964년생인 조 내정자는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을 시작으로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담당,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지속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조 내정자는 내부에서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신 회장과 손발을 맞추며 기업 내 굵직한 업무를 수행해 왔기 때문이다. 조 내정자는 지난 2019년 경영기획실 총괄을 맡으면서 신 회장 직속으로 꾸려진 거버넌스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었다.

현재 조 내정자가 실장으로 있는 지속경영기획실 역시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추진, 어피니티 컨소시엄 등 재무적투자자(FI)와의 협상 등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장기 전략 수립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다.

특히 조 내정자는 신 회장과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니티 컨소시엄과의 ‘풋옵션 분쟁’에서 증인으로 서는 역할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유에서 업계는 조 내정자가 선임된 후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보험업권 최초로 선정되며 설립 3~7년차 창업 도약기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lt;교보생명&gt;<br>
교보생명은 2005년부터 지주사 전환 검토를 지속해 오다가, 지난해 2월 이르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교보생명>

교보생명은 2005년부터 지주사 전환 검토를 지속해 오다가, 지난해 2월 이르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생명보험업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명 중심의 지배구조로는 각종 법규상 제약으로 그룹의 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추진에 한계가 따른다는 판단이었다.

한편 교보생명의 실적 확대도 조 내정자의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891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 경쟁을 벌이던 한화생명(8260억원)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데다, 4위 신한라이프(4724억원)도 무섭게 추격 중인 상황이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조 내정자에 대해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CEO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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