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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내 성장 둔화된 CJ올리브영, PB 무기로 ‘글로벌 재도전’
국내 성장 둔화된 CJ올리브영, PB 무기로 ‘글로벌 재도전’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3.0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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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 2조7971억원…‘역대급’
국내 매장수 2021년 1265개에서 올해 1300여개
해외 시장 자사 브랜드 사업자로서 형태 변화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CJ>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리브영은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CJ 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알짜 계열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7971억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액인 2조7774억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3% 증가한 2743억원이다. 또다시 역대급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매출 2조1192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올린 뒤 2022년 매출 2조7809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으로 해당 실적을 뛰어넘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새해 첫 행선지로 올리브영을 격려하며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2024년 정기인사에는 CJ올리브영에서 그룹 내 가장 많은 임원 3명을 배출했다.

가파른 성장세 속에 올리브영 국내 매장은 2019년 1246개, 2020년 1259개, 2021년 1265개에서 올해 1300여개로 정체된 모습이다. 볼륨을 늘리기보다는 매장 리뉴얼이나 상권 상황 위치를 조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장 수보다는 새로움을 드릴 수 있게 리뉴얼하고 콘셉트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 성장을 위해 해외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자사 브랜드 사업자로서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형태가 아닌 자체육성브랜드(PB)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에서 자체육성브랜드 바이오힐보‧웨이크메이크‧브링그린‧필리밀리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전 세계 화장품 시장 3위인 일본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초 중동에도 자체육성브랜드를 앞세워 세포라·페이시스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 진입했다.

올리브영 측은 “해당 팝업 스토어를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채널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의 해외 진출은 약 10년 전 시작됐다. 올리브영은 2010년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오픈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며 2020년 모두 철수한 바 있다. 상하이 법인은 계속 운영해왔다. 미국의 경우 2018년 올리브영 아메리카와 올리브영 뉴욕 등 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했으나 어려움을 겪으며 정리 수순을 밟았다.

중국 시장은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엔 중국 사업 고도화를 위해 자체육성브랜드를 운영하는 신규 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과거의 매장 형태에서 방식에 변화를 줬다. 

앞서 중국‧미국 철수 후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론칭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멤버십 회원수는 2019년 말 3만명에서 지난해 말 12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2020~2023년 연 평균 매출 신장률은 80%에 달한다. 해외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외시장은 온라인몰이나 수출을 하는 것, 스토어 형식의 진출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CJ그룹 승계 작업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 오너일가 지분이 높아 승계 재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에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승계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 몸집이 커질수록 승계 자원도 더 커진다.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지분 11.04%, 장녀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는 4.21% 보유하고 있다. 이선호 경영리더는 CJ의 유력한 승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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