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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건설, 자금수혈로 유동성 강화…올해 ‘비상할 수 있을까’
롯데건설, 자금수혈로 유동성 강화…올해 ‘비상할 수 있을까’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3.0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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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중은행과 증권사 통해 2조3000억원 규모 장기 펀드 ‘기표’
주택 사업으로 실적 개선 꾀한다…10대 건설사 중 분양 물량 최다
롯데건설이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 펀드 기표를 완료하면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2년 동안 유동성 확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롯데건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022년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으로 롯데건설은 태영건설과 함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 문제를 안았다. 이에 롯데건설은 모기업인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받는 등 동분서주한 모습을 보였다. 

박현철 롯데그룹 부회장 역시 수장으로 오른 뒤 가장 먼저 한 일도 유동성 확보였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해 PF 관련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았다. 이어 지난 6일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의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 펀드 기표를 완료했다. 

이로 인해 롯데건설은 지난해 메리츠증권을 통해 조달받았던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본 PF 전환과 상환을 통해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의 재무건전성은 2년 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롯데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80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 기준 1조9668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264%에서 233%로 대폭 즐어들었다. 단기 차입금도 2조8933억원에서 2조원대로 줄였다. 

롯데건설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실적 개선 등에 더 무게를 싣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과 신사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올해 롯데건설은 실적과 신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우발채무 리스크가 있었던 2년 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시장이 쪼그라든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택사업 이익률 자체가 떨어진 탓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해외사업도 미미한 수준이었기에 뚜렷한 실적 개선 돌파구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올해 역시도 주택사업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올해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예정된 공급 물량은 2만3532가구인데 이 중 1만59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난 1월 초 분양에 나섰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완판에 성공, 시작이 나쁘지 않다. 해당 단지는 1051가구 규모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1순위청약에서 평균 13.07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롯데건설은 지난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분양에 나섰으며, 이달에는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이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롯데건설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일환으로 모빌리티 사업에도 무게를 싣고있다. 현재 롯데건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다. 버티포트는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이착류·충전·정비 및 승객 탑승이 이뤄지는 터미널로 UAM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롯데건설은 그룹이 보유한 유통·관광 인프라시설 주요거점과 연계된 버티포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롯데렌탈 등 9개사와 ‘롯데컨소시엄’을 구성,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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