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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2:2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경기부양으로 내수 기지개”
“경기부양으로 내수 기지개”
  • 박흥순 기자
  • 승인 2015.01.0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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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연구소가 본 2015년 국내경기

기업들이 올 한해 경영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각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들은 올해 국내 경영환경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박흥순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GDP는 3.7~3.9%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경제가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고 경기부양에 힘입은 내수 회복세 지속으로 전년보다 소폭 오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수출과 내수 모두 비교적 고른 증가세가 예상되며, 상·하반기 모두 비슷한 성장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세계경제, 수요부족 발(發) 장기부진 우려에 대한 의견도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주요국의 소비증가율이 장기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며, 미래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 총투자가 총저축을 하회하는 현상도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4% 이상의 GDP성장률을 예상하는 곳은 없어 중기적으로 우리경제가 4%대 성장률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 민간소비
민간소비는 대체적으로 미약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각 경제연구소들은 ‘민간소비는 심각한 내수부진에서 벗어나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겠지만, 실질임금 상승 둔화, 가계부채 누증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소비증가율은 경제 성장률을 하회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정부의 세제개혁과 소비활성화를 위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약 3% 내외의 수준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설비투자
지난해 상반기 7.5%에 달했던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 경기 회복 기조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세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 및 미약한 수출증가세의 영향으로 어두운 상황이다. 더욱이 기업의 투자심리 회복세가 부진한 가운데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한 금융 불안 등은 투자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향후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계속 줄어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국내보다는 해외에 투자하고자 하는 유인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설비투자 증가세는 올해 6%에서 내년 4% 내외로 낮아질 전망이다. 

◆ 건설투자
수주급락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던 건설투자는 SOC예산 확대 등 정부정책의 효과로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주택공급이 실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 가격 상승 압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경기 선행지표도 대체로 회복세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상반기 1.6%, 하반기 4.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토목투자가 어떤 수준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건설경기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외거래
수출입은 대상국가 및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겠으나 중국·일본·EU는 경기부진이 우려되고 있어 성장세가 미미하거나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역흑자는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경상수지 흑자의 경우 지난해 810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 줄어든 600~6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매월 30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무역수지의 경우 국내 민간 수요가 회복되어야 흑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고용
성장세 대비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고용증가의 경우 올해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장년측과 여성을 중심으로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취업자로 전환되는 흐름이 이어지며 신규 취업자수가 약 40만 명,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6.2%, 3.4%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노후대비가 부족한 은퇴연령층이 꾸준히 노동시장에 남아 있으려는 움직임과 여성근로자의 시간제 취업확대 두 가지가 될 것이다. 한편 임금 상승률도 낮은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 원/달러 환율
2014년 원/달러 환율은 대규모 경상흑자 기록했다. 4분기 추가 금리인하 기대, 달러 강세 등으로 환율 상승압력이 증대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도 달러 공급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외신인도와 외환건전성 개선으로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4.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채권시장에서 원화가 준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는 시점을 전후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둔화되거나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정책당국이 이에 대한 속도조절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1010원 수준으로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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