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점으로 미분양 증가…두달 연속 늘어나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미분양 주택 물량이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755만 가구로 전월(6민2489가구) 대비해 2%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다 같은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2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1월까지 두달 연속 미분양 물량이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위험수위로 판단하는 6만 가구를 두 달 연속 넘어선 것이다.
현재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쌓인 곳은 대구로 1만124가구다.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곳이다. 하지만 원체 물량이 많이 쌓여있던 터라 여전히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뒤이어 경북이 9299가구로 대구의 뒤를 이었고 ▲경기 6069가구 ▲충남 5436가구▲강원 3996가구 ▲경남 3727가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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