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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삼성전자, ‘꿈의 세탁기’ 시장 공략 본격화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삼성전자, ‘꿈의 세탁기’ 시장 공략 본격화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2.2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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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부터 건조까지 하나로…건조 성능 혁신, 공간 활용도↑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과 가격 차이 1000원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지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선보인 가운데 초반부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한 지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수요를 보이는 데 대해 삼성전자 측은 “15㎏ 건조 용량,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 AI 허브 편의성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부터 비스포크 AI 콤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기거나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로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과거 히터 방식 콘덴싱 콤보 세탁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건조 성능을 단독 건조기 수준으로 구현하면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히트펌프 건조기에 적용된 방식의 히트펌프 모듈이 적용됐다. 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의 최고 온도는 60℃를 넘지 않아 건조하는 옷감이 줄어들거나 손상될 염려도 줄여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건조기는 원리에 따라 크게 벤트, 콘덴싱, 히트펌프 방식으로 나뉜다. 벤트와 콘덴싱은 히터로 공기를 뜨겁게 데워 옷을 말리는 방식은 같지만, 벤트는 옷감에서 나온 습기와 먼지를 제품 외부로 배출시키고 콘덴싱은 내부에서 해결한다는 게 다르다. 다만 두 방식 모두 고온으로 옷을 건조해 옷감이 손상될 확률이 높다.

이에 반해 히트펌프는 콘덴싱 방식이나 히터 대신 냉매를 순환해 발생한 열로 빨래의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을 보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전작보다 더 강화된 AI 기능도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에서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제어하거나 멀티미디어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의 무게 감지뿐 아니라 오염도를 학습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넣는 ‘AI 세제 자동 투입’,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등이 탑재됐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삼성전자>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과 가격 차이 없어

세탁건조기 시장은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건조기 판매량이 260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향후 수십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앞서 출시한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인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만큼 세탁기와 건조기가 분리된 제품의 판매량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399만9000원으로 따로 분리된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비교해 1000원 비싸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최고 사양 기준으로 세탁기는 194만9000원, 건조기는 20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분리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선보일 것”이라며 “2024년도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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