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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엔진룸 화재 위험’ 제네시스…현대차, 국내서도 리콜 절차 착수
‘엔진룸 화재 위험’ 제네시스…현대차, 국내서도 리콜 절차 착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4.02.2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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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제네시스 약 9만대 리콜…2017~2019년식 제네시스 G80·G90 등 9종
현대차, 지난 1월 국토부 사전 신고…차량 판매 현황 파악·물품 확보 등 내부 준비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도 제네시스 일부 차량의 리콜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차량은 2024년식 G80 모델로 리콜 대상과 무관.<제네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일부 차량이 미국에서 리콜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모델 역시 리콜 준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1월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이번 미국 리콜과 동일한 내용으로 사전 신고를 완료하고 내부 절차에 착수했다.

20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가 화재 위험이 제기된 제네시스 차량 9만907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총 9개 차종이다. 2015~2016년식 제네시스와 2017~2019년식 제네시스 G80·G90, 2019년식 제네시스 G70 등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시동기 솔레노이드에 물이 들어가 전기 합선을 일으켜 주차 또는 주행 중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문제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국내에서도 판매 차량의 리콜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달 1월 국토교통부에 동일 내용으로 사전 신고를 완료했으며, 대상은 미국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 차량 판매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부품 물량을 확보하는 등 리콜을 준비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리콜 시행 시기는 아직 내부 검토 중이며, 확정 시 차주들에게 통보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도 동일 내용으로 국토부에 사전 신고를 완료했다”며 “교체 부품을 조속히 준비해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정의선의 차’로 불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직접 개발 초기부터 챙기면서 성장시킨 독립 브랜드다.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했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정 회장이 기획부터 출범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론칭 행사에 직접 나서 브랜드 개발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7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8월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6만917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는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네시스 리콜이 치명적인 결함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대응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 고장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문제 발생 시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프리미엄급’은 다르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이 경우 마케팅 면에서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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