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마음
깨어있는 마음
  • 강민주
  • 승인 2013.11.1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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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골드스미스 CEO 경영 코치 , 패트리샤 휠러 레빈 그룹 CEO 코치

오늘날 세상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경쟁자가 이미 더 열심히, 더 오랜 시간 일하면서 당신과 경쟁을 펴고 있을 때, 당신은 스스로를 이들 무리로부터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당신의 내면에서 시작되어 밖으로 빛을 발하는 모조(Mojo)-당신이 지금 하는 일에 대한 긍정적 정신-를 갖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반가운 소식은 여전히 스스로의 삶과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신에게는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다. 여기에는 ‘당신은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따른다. 당신은 당신 자신, 혹은 그것(It)을 변화시킬 수 있다.
‘당신 자신’이라는 말은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과 말하는 것 등 기본적으로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당신에 관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한편 ‘그것(It)’은 당신의 삶에서 당신 자신이 아닌 모든 영향 요인을 가리킨다. 이것은 다른 개인이나 그룹, 직업, 장소, 관계, 혹은 과거에 당신이 했던 어떤 선택의 결과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것(It)은 당신 자신이 아닌 모든 것을 뜻한다.
이것은 매우 단순한 이분법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자신에 관한 무언가를 변화시켜야 하는 때에, 그것(It)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그 반대로 행동하는 것 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이들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끔찍이 싫어한다. 사람들이 이러한 감정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관찰하는 것은 흥미롭다.
어떤 이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금욕적으로 상황을 인내한다. 하지만 당신이 스스로의 모조(Mojo)를 고양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 이런 경우 인내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現狀)에 머물러 있기를 선택한다면, 당신은 행복해지기 위해 애쓰는 대신 불행한 채로 남아있는 편을 택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다른 직장을 찾는다. 그들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 고용주를 떠나 새로운 환경을 찾아간다. 위험 부담이 있긴 하지만, 그것(It)을 변화시키는 가장 전형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어떤 이들은 회사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바꾼다. 스스로가 직장에 대해 왜 그런 식으로 느끼는지 평가하고 그에 대한 새로운 대처 방법을 모색한다. 예를 들어, 당신은 상사가 퇴근한 후,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로 상사가 자신에게 전화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나 있을지 모른다. 당신 생각에 이런 행동은 무례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스스로를 변화시키기로 결심하고 상사가 전화 외에 다른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어떤 이들은 근무 환경을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시킨다. 그들은 의사 결정권자를 존중하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도전한다. 변할 수 없는 최종 결정은 존중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많은 결정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위의 어느 것도 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고용주에 대해 푸념하고 불평한다. 마치 그런 식으로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회사를 기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당신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 그것(It)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언제나 더 선호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접근법이 최선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일단 자신-그것(It) 간의 이분법을 인식하게 되면, 당신은 이것의 현시(顯示)를 도처에서 발견하게 되며 그것이 모조(Mojo)에 끼치는 영향도 깨닫게 된다. 모든 상황에서 모조(Mojo)는 당신이라는 존재(당신)와 당신이 처한 상황(그것)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만약 당신이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없다면, 모조(Mojo)는 그것(It)에 대한 당신의 관계에 따라 영향 받는다. 만약 당신이 그것(It)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모조(Mojo)는 당신 자신에 대한 당신의 관계에 따라 영향 받는다. 이것은 당신의 선택이고, 당신의 삶이다.

자신을 관리하는 기술

대부분은 어느 정도의 압박감 아래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다. 운동선수들은 이를 당연시한다. 그리고 관중과 시합에 맞닥뜨릴 때 느끼는 에너지를 발판 삼아 도약한다. 하지만 스트레스 레벨이 올라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무엇이 당신의 성과를 가장 크게 잠식하는가?
아마 성과를 내는 데 있어 가장 큰 저해 요소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에 내적으로 저항하는 경향일 것이다. 당신은 상사에게 지배되는 것이나 불평 많은 직원들을 관리하는 것, CEO나 이사진 앞에서 자기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할지 모른다. 이러한 상황에 수반되어 밖으로까지 표출되는 불안감, 두려움, 짜증과 같은 가장 불편한 감정들을 겪는 것을 싫어한다. 따라서 당신은 이러한 감정을 피하거나 부인하게 된다. 그리고 많은 경우 이러한 회피는 ‘불이행 모드’를 유발하고 당신을 옭아맨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스스로를 변화시키거나,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 당신은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자기-인식과 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마함으로써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이 어떻게 최고 성과를 달성하는지 살펴봄으로써 몇 가지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을 상담하는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선 불교에서 힌트를 얻어 이들로 하여금 ‘깨어있는 마음(Mindfulness)’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존 카밧-진 박사는 깨어있는 마음을 “즉 의도적으로, 현 시점에서, 판단하지 않고 어떤 특정한 방법으로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스트레스 상황에 있을 때, 당신은 기본적으로 대항/회피/경직 모드를 취하게 된다. 그러면 신경계는 비상 벨을 눌러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키며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발시킨다. 이로써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음이 깨어있는 상태가 아닌, 마음이 잠든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압박감이 높은 리더십의 위치에 있는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첫째, 당신은 자신이 느끼는 짜증과 불안 같은 자연적인 반응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에 대해 반발하기보다 그러한 경험을 인식하고 관찰하라.
예를 들어 화를 잘 내는 상사와 중요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면 이를 미리 연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서 깨어있는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 몇 차례 심호흡을 하고 숨을 천천히 쉬어가면서 상사가 어떻게 행동하건 생산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집중하라. 대화 중에 일어나는 당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라. 깨어있는 마음 (Mindfulness)을 갖는 데에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당신은 보다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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