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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무협, ‘민간 출신 회장 시대’ 마감…구자열 후임은 윤진식
무협, ‘민간 출신 회장 시대’ 마감…구자열 후임은 윤진식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2.1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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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겠다”
“LS 해외 해저케이블 수주사업 중요한 시기” 공격 투자 예고
무협,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추천…‘장관 출신 관료 시대’ 회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3일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협회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그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으로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추대됐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소집한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무협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회장은 수출 확대 및 기업 투자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1년 2월 제31대 무협 회장에 선임된 뒤 3년간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2006년 퇴임) 이후 15년 만의 민간 출신 무협회장이었고 ‘무보수’로 활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협에 따르면 구 회장은 회장단에 “LS그룹이 투자증권 회사 인수, 새만금 이차전지 공장 투자 등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시기로,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또한 한일 경제계 교류 확대를 위한 역할과 고려대 발전위원장 등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 무역협회 회장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LS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인사이트코리아>에 “지자체장이나 정치권에서 LS의 투자나 공장 유치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역협회장으로 상당히 곤역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었다”라며 “지금은 LS의 해외 해저케이블 사업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다. LS가 대만과 베트남, 싱가프로에서의 해저케이블 수주사업이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차기 회장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올리기로 했다. 윤 전 장관은 행정고시 12회 출신의 정통 관료로 재정경제부 차관, 산자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원(18·19대)을 지낸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경제정책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이로써 무협은 이희범(26대)·사공일(27대)·한덕수(28대)·김인호(29대)·김영주(29·30대) 전 회장에 이어 다시 한 번 전직 장관 출신 관료가 회장에 오르게 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윤 전 장관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무역과 통상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제와 금융 정책을 두루 다뤄봤다”면서 “폭넓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공급망 재편, 각종 규제 해소 등 한국 무역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후보 추천 사유를 제시했다. 

무협은 오는 16일 회장단 회의 및 이사회를 통해 윤 전 장관에 대한 후보 추천을 확정한다. 이어 27일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윤 전 장관을 차기 무협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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