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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카드, 유통주식수와 과잉자본 이슈 등을 고려시 자사주 소각 검토 가능”
“삼성카드, 유통주식수와 과잉자본 이슈 등을 고려시 자사주 소각 검토 가능”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1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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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미사용한도에 대한 충당금 환입 때문
대손비용 크게 낮아지기 어렵지만 2024년 순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6120억원 예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삼성카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목표주가 상향은 소폭의 이익추정치 상향과 더불어 목표주가에 적용되는 주당순이익(BPS) 기준을 2023년 말에서 2024년 말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8.6% 증가한 1794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주요 배경은 취약차주들의 미사용한도를 대폭 축소하면서 지난해 4분기 중 약 500억원의 미사용한도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마케팅비용을 축소시키면서 4분기 개인신판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에 그쳐 시장 전체 성장률인 6.5%에 비해 낮았다”라며 “개인회생신청 접수 규모가 분기당 1500억원 내외에서 4분기에는 1600억원대로 늘어나 4분기 경상 대손비용은 21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마케팅비용 축소 등으로 영업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 영업수익이 다소 크게 증가했으며, 신규 조달금리 상승에도 총차입금리 상승 폭이 10bp에 그쳐 금융비용 증가 폭 또한 크지 않았던 점 등이 실적이 양호했던 배경”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중 18.6%로 상승했던 개인신판 시장점유율(M/S)은 4분기에 17.9%로 큰폭으로 하락해 현대카드의 M/S 18.5%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수익성 위주 영업 전략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총상품자산 연체율은 1.17%로 전분기 대비 11bp 상승했고, 대손상각 규모를 감안한 1개월 실질연체율도 2.16%로 상승하고 있는데 여기에 2월부터 코로나 피해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한 새출발기금 소상공인 채무조정 대상 확대 등에 따라 대손비용률이 당장 낮아질 가능성도 낮은 편”이라며 “회사 측은 올해 대손비용이 2023년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4년 추정 순이익은 약 6120억원으로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삼성카드는 과거 주가 부양을 위해 매입한 자사주 약 910만주(발행주식수대비 약 7.9%)를 수년째 보유 중”이라며 “그동안 투자자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 결정을 내심 기대해 왔지만 이렇다할 분위기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감안할 때 삼성카드도 소각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삼성카드 대주주는 71.9%를 보유한 삼성생명으로 자사주까지 제외하면 유통주식수는 20.2%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카드는 유통주식수 추가 축소에 대한 우려로 자사주 매입 또한 자제해 왔는데 기보유 자사주는 유통주식수에서 제외되어 있는데다 소각시에는 오히려 유통주식수 비율이 확대되는 장점이 있고, 상품자산 대비 레버리지비율이 약 3.0배에 불과해 타 카드사대비 과잉자본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소각 결정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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