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아모레G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줄어든 1조18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9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1282억원, 영업이익 757억원)를 하회했다”며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감소한 9260억원, 영업이익은 63.7% 줄어든 207억원, 뷰티 계열사 매출액은 2.5% 하락한 1333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승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의 주요 특징은 중국 사업 적자, 국내 사업 영업이익 개선”이라며 “중국 매출은 현지화 기준으로 40%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하락 주원인은 채널 재고 축소 영향이 제일 크다”며 “전년대비 설화수는 -60%, 려는 –50%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는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증가했으나, 데일리 뷰티 저수익성 제품 매출액이 축소됐다”며 “전체적으로 상품 믹스 개선되어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3% 감소한 134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뷰티 자회사 중에서 2024년 성장이 전망되는 회사는 에뛰드, 에스쁘아”이라며 “에뛰드 매출액은 2023년 1110억원, 2024년 1217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MBS 채널 견고한 성장 및 외국인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에스쁘아는 2023년 580억원, 2024년 613억원이 예상된다”며 “MBS 채널 판매 호조, 주요 플랫폼 및 전문몰 중심 온라인채널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모레G의 목표주가는 SOTP(Sum Of The Parts) 밸류에이션 방식으로 산정했다”며 “상장사의 가치는 전일 시가총액에서 해당 지분율을 적용하였고 비상장사의 가치는 장부가치를 적용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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