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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형 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추진…이마트 영업이익 20% 증가 기대
대형 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추진…이마트 영업이익 20% 증가 기대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1.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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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및 영업제한시간 온라인 배송 손질
정부가 대형 마트 영업 규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정부가 대형 마트 영업 규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와 신세계 등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대형 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데 긍정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벽 배송과 관련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원칙을 폐기해 평일전환을 촉진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도록 하는 정부 방침을 내놓았다. 주말 장보기와 지역의 새벽배송이 활성화되도록 손을 보겠다는 취지다. 지난해부터 이미 지자체별로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이 시행되고 있는데, 2023년 2월 대구시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시,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등으로 확산되며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이 진행됐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에 따르면 대형 마트는 월 2회 의무 휴업을 실시하는데 공휴일 휴무가 원칙이다. 단, 이해당사자와 합의하면 평일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으며 영업제한 시간과 의무휴업일에는 배송이 불가하다. 

현재 쿠팡, 컬리 등 온라인 이커머스 업체는 공휴일이나 주말에 규제를 받지 않고 새벽배송이나 휴일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소비 흐름에 변화가 와 수혜를 입은 업종에 해당한다. 

이 같은 이유로 쿠팡 등 이커머스 업계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 대형마트 중 이마트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쓱닷컴’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 제한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미 진행하고 있고 롯데마트몰을 운영하는 롯데온은 새벽배송을 철수한 바 있어 새벽 배송과 관련해서는 마트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벽 배송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마트 자체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커머스 측면에서는 매출 증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통과되려면 법 개정도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으로 기대는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실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경쟁력, 추세적 실적 개선과는 무관한 이슈”라며 “그동안 대형마트 부진은 온라인화와 소량구매 확대 등 소비패턴 변화 영향도 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무휴업일 평일전환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규제가 전통시장 활성화 취지로 도입됐지만 흐름 변화로 실효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측면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은 매월 공휴일이 2일 늘어나는 효과”라며 “주요 기업들의 할인점 사업 부문 기존점 매출액이 2.5%p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고 전망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의무휴업 폐지 시 대형마트와 SSM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에게 긍정적”이라며 “단순 계산 시, 이마트 할인점 기준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0% 증가 효과가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대신 공휴일 온라인 배송 허요의 경우 큰 영향이 없을 듯하다”라며 “이마트 PP센터 비중은 총매출 기준으로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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