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24℃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26℃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토스뱅크, 외환 수수료 평생 무료 선언...유명 유튜버 슈카·쏘이도 반했다
토스뱅크, 외환 수수료 평생 무료 선언...유명 유튜버 슈카·쏘이도 반했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1.18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5일 24시간 17개 통화 무료 환전 선언
슈카 “외화투자 적합”...쏘이 “싸고 편리한 환전”
김승환 토스뱅크 프로덕트 오너가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외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토스뱅크
김승환 토스뱅크 프로덕트 오너가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외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토스뱅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토스뱅크가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송금 수수료 폐지에 이어 외환 수수료 평생 무료를 선언하며 금융시장 혁신을 이어나간다. 하나의 외화통장으로 17개 통화를 365일 24시간 수수료 없이 사고 팔 수 있는 외환 서비스도 내놨다.

토스뱅크는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외환 서비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사 최초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환 서비스 기획을 맡은 김승환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PO)는 이날 간담회에서 “2021년 8월 토스가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를 선언한 이후 국내 송금시장을 혁신했듯이 이제는 토스뱅크가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통해 또 한번의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고객 발품을 줄여 선택을 받겠다는 게 토스뱅크의 생각이다. 김 PO는 “환전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는 은행별 우대 수수료율을 비교해야 한다”며 “갑작스럽게 출국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공항 등에서 비싼 수수료를 내고 환전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1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게스트 전석재, 쏘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말하고 있다.박지훈
1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게스트 전석재, 쏘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발언하고 있다.<박지훈>

하나의 통장으로 17개 통화 무료 환전

토스뱅크가 외환 수수료 무료 선언과 함께 출시한 상품은 외화통장이다. 토스뱅크 수시입출금계좌(통장) 메뉴에서 선택하면 가입할 수 있는 외화통장은 가입 후 하나의 계좌로 17개 통화를 관리할 수 있다.

예치한도는 없앴다. 월 최대 미화 30달러(USD)까지 환전할 수 있으며,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환율 정보를 통해 달러·엔·유로 등 세계 통화를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환테크(외환차익투자)’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 특별게스트로 초대된 경제 유튜버(슈카월드) 전석재 씨는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확보하려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리스크를 분배해야 하는데, 개인투자자는 외화 특히 달러 (투자) 포지션을 가져가는 게 유리하다”며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로 외화투자가 편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주식처럼 싸다 비싸다는 사이클이 (대중에) 인식된 상품은 많지 않은데, 달러가 바로 그렇다”며 “환차익은 비과세에 해당하고 외화예금은 예금보호자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외환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 외환통장에 예치된 외화는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연동돼 해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외화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환전해도 수수료 비용이 없기 때문에 해외여행객의 환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특별게스트 여행 유튜버(쏘이더월드) 쏘이 씨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6만원을 환전할 때 2만5000원 가량의 수수료를 떼인 적이 있고, 해외에서는 소매치기 위협으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없다”며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가 이 같은 고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외화결제 기능도 선보였다. 앱 내에서 ‘부족한 돈 자동환전’ 기능을 켜두면 외화통장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원화 통장에서 결제나 출금 시 실시간으로 환전을 대신해 준다. 현지 인터넷 환경 장애로 직접 환전을 하지 못하더라도 카드 결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이번 외환 서비스는 은행권 경쟁을 촉발할 전망이다. 대형 은행이 환전 수수료 최대 90% 우대 등 일시적인 혜택으로 경쟁을 벌여왔지만 토스뱅크의 수수료 무료 선언으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PO는 역마진 대책은 없냐는 현장 질문에 “지속가능성 사업 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에 역마진을 감당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여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외환 수수료 무료) 고객들에게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