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브랜드, 입지, 상품성 등을 갖춘 단지의 강점을 알아본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렸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평균 5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최근 2년 간 충남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접수 건수이며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청약이 접수됐던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의 1만 254건 보다 3배 이상 높다.

최고 경쟁률은 82.6대 1로 159가구 모집에 1만3127명이 몰린 전용 96㎡타입에서 나왔다. 84㎡A타입이 49.8대 1, 84㎡B타입이 33.9대 1로 집계됐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지난 3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접수에서 494가구 공급에 약 3배에 달하는 1332건을 달성하며 이미 청약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에 근접하는 아산시에서 이번 성공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남향위주의 동 배치 등 단 설계에 공을 들여 상품성을 높였고, 사전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히 충남권역 내 기존 공급된 천안 불당지웰 더샵, 아산 배방 더샵 센트로 등으로 지역 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있으며, 탕정택지지구의 확장이라는 입지적 가치에 많은 분들이 호응 해주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후 일정으로는 11일 당첨자 발표, 22일부터 24일까지 정당 계약이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