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Y
    15℃
    미세먼지
  • 광주
    Y
    14℃
    미세먼지
  • 대전
    Y
    13℃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올해 영업이익 4조 돌파한 이통 3사…내년 ‘5조 시대’ 열릴까
올해 영업이익 4조 돌파한 이통 3사…내년 ‘5조 시대’ 열릴까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2.29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통 3사, 3년 연속 합산 영업이익 4조원 돌파 전망
‘5G 가입자 증가세 둔화’ ‘정부 통신비 절감 정책’ 등 관건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유리천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영업이익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5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영업이익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5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올해 이통 3사는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4조원을 넘어선 이후 2년 연속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유지하고 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이통 3사의 영업익 합산액 추정치를 4조5077억원으로 전망했다. 회사별로 보면 SK텔레콤 1조7427억원, KT 1조6898억원, LG유플러스 1조752억원이다.

특히 이통 3사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기존 통신 사업이 아닌 비통신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통신 분야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비통신 기업간거래(B2B) 분야 성장으로 눈을 돌린 결과로 분석된다.

SKT는 데이터센터 매출 534억원, 클라우드 매출 362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KT는 KT클라우드를 분사하며 엔터프라이즈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LG유플러스도 14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는 모두 매출 증가율이 10%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기존 유무선 사업 대비 높은 마진과 함께 매출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 사업은 AI와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내년 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이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SK텔레콤은 ‘에이닷’, KT는 ‘믿음’을 출시했으며,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내년 상반기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은 출시한 AI를 회사 서비스에 도입하거나, AICC에 적용해 B2B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연구원은 “AI 서비스를 통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B2B 사업 매출을 확대할 수 있고, AI 서비스를 기존 네트워크 처리,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하다”며 “새로운 AI 서비스는 가입자 잠금 효과 강화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통신은 잘 나가지만…통신 사업은 ‘걱정’

다만 5G 가입자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5G 가입자는 3216만2007명을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44만6842명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40만 후반대를 보였지만, 하반기 30만대로 줄어들더니 지난 9월에는 28만5957명을 나타났다.

이는 곧 통신 3사의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 5G는 LTE에 비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1.4~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입자가 많을수록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증가 폭이 둔화하며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명목하에 정책을 내놓으며 통신사를 압박하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올해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에 이어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5G 스마트폰에서도 LTE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통신사 수익성에는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5G 가입자 순증 폭이 월 30만명 수준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5G 가입자 내 요금제 다이어트가 발생할 전망으로 통신 3사 이동전화매출액은 감소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