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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4년은 ‘반도체의 시간’…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얼마나 오를까
2024년은 ‘반도체의 시간’…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얼마나 오를까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12.2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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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전자 9만1600원, SK하이닉스 15만6800원 전망
국내 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각 사, 편집=이민자>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반도체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이 ‘반도체의 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증권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표주자는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두 기업이 오는 2024년 국내 증권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두 기업의 주가는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증시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7만8500원, SK하이닉스는 1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과 비교해 각각 41.4%, 89.4% 올랐다.

&nbsp;삼성전자가 11일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의&nbsp;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lt;뉴시스&gt;
삼성전자는 2023년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삼성전자, '9만전자’ 기대감 '쑥쑥' 

내년 삼성전자에서 가장 기대가 모이는 것은 ‘9만전자’ 타이틀 회복 여부다. 올해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삼성전자가 8만원대를 기록할 것이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 8만원을 넘어 9만원을 깰지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9만전자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전망한 목표주가는 약 9만1600원이다. 올 연말을 끝으로 반도체 과잉 재고 문제가 해소되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AI 스마트폰’ 출시도 9만전자를 예상하는 이유다. 내년 삼성전자와 애플은 AI기능을 탑재한 AI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음달 AI 특화폰인 ‘갤럭시 S24’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스마트폰은 스마트폰과 반도체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가 상승의 핵심인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지난 1월 2일 49.67%에서 12월 28일 53.96%까지 올랐다. 9만전자를 돌파했던 지난 2021년 1월 11~12일 당시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55.68%, 55.59%였다.

일각에서는 9만전자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올해 6만원대 박스권을 횡보하다 결국 ‘8만전자’에 오르지 못한 것처럼 내년에도 9만원은 무리라는 것이다. 8만원대에서 머무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업황 회복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연말·연초 Nvidia를 포함한 주요 고객들에 대한 HBM3 공급이 본격화되고, HBM3e 양산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 올해 2분기에도 3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lt;뉴시스&gt;
SK하이닉스는 2023년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SK하이닉스, 기술 경쟁력에 기대감 ↑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지금보다 10%정도 높은 15만6800원으로 설정했다. 이 회사는 현재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SK하이닉스가 미국 AI 반도체 대표기업인 엔비디아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기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에는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에 대규모 선수금을 지불하고 고성능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를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AI 관련 반도체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AI용 D램 신제품 ‘HBM3E(5세대)’를 선보였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HBM3E의 양산을 본격화한다. 또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6세대 HBM4 개발에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아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더불어 AI 성장판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비디아에 HBM3를 독점 공급 중인 SK하이닉스는 HBM3E에서도 경쟁사의 공급 물량이 10~2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독과점적 공급 지위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12월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PC, 스마트폰 고객사로부터 D램, 낸드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문량이 기존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두 회사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상향 구간 진입이 유력해 내년에 대표적인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주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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