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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현대·DL·SK에코 수장 유임...건설업계 2024년 키워드는 '안정'
삼성·현대·DL·SK에코 수장 유임...건설업계 2024년 키워드는 '안정'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12.27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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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오너 4세 허윤홍 대표 앞세워 변화 바람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 유임 가능성 높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삼성물산 오세철, 현대건설 윤영준, DL이앤씨 마창민,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GS건설 허윤홍,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올해 건설업계 연말 인사 키워드는 '쇄신과 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업황 부진이 올해까지 이어진 탓이다. 불안정한 시기인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기보다 기존 수장들을 유임시켜 안정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부분적인 인사로 내년 사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SK에코플랜트는 대표 연임을 결정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올해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해외사업을 발판으로 견고한 실적을 올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해외 수주액 57억9000만 달러(7조4980억)를 올리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수주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해외통으로 잘 알려진 오세철 대표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삼성물산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한 해 부침이 많았던 DL이앤씨 역시 안정에 방점을 주면서 마창민 대표의 유임을 선택했다. 다만 마 대표가 겸임하고 있었던 주택사업본부장에 곽수윤 전 DL건설 대표를 앉히면서 변화를 줬다. 곽 본부장은 지난 1992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약 25년 동안 근무하면서 주택사업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쪼그라든 수익률 개선을 위해 주택사업에 무게를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임원 인사 때 DL이앤씨는 신규 임원 9명 가운데 4명을 주택사업본부에 배치했다. 

SK에코플랜트도 올해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직개편을 꾀했다. 그동안 박경일 대표 단일체제에서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하는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장동현 부회장은 재무와 투자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룹 내에서는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장(COM)을 비롯해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는 지주사이자 투자전문회사인 SK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장 부회장을 선임한 이유는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다. 사업적인 부문은 지금처럼 박 대표에게 일임하는 한편, 재무는 장 부회장에게 맡긴 것이다. 

'변화' 방점 GS건설, 아직도 안갯 속 '포스코이앤씨'  

변화에 초점을 맞춘 곳도 있다. 바로 GS건설이다. GS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의 책임을 지고 임병용 부회장이 퇴임했다. 뒤이어 '오너 4세'인 허윤홍 대표가 수장으로 선임됐다. 

GS건설은 대표 교체에 앞서 지난 10월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을 교체했다. 임원진 가운데 40%를 교체하는 파격 인사다.

분리돼 있던 사업조직과 수행조직을 통합하면서 10개 본부로 재편했다. 기존 분양팀에서 담당했던 브랜드 관리 업무를 별도로 전담하는 브랜드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 구조물 기술안전점검팀과 별개로 건축구조팀도 만들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직까지 한성희 대표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주택사업 강자였던 현대건설을 제치고 도시정비사업 1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올해 누적 수주액 4조5938억원을 올렸다. 

여기에는 한 대표의 리모델링 특화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까지 총 16곳의 사업장을 수주했는데 이 중 6곳이 리모델링 사업장이다. 총 수주 규모 1조9504억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42.4%를 차지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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