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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숨 돌린 허민회 CGV대표…3분기 일등공신은 국내가 아니다
한숨 돌린 허민회 CGV대표…3분기 일등공신은 국내가 아니다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12.1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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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인 매출 전년 동기대비 89.5% 증가한 978억원
PwC “내년 전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이 될 것”
허민회 CJ CGV 대표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내며 실적 개선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3분기 일등 공신인 중국 법인이 좋은 대안책이 될지 주목된다. <CGV>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허민회 CJ CGV 대표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내며 실적 개선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3분기 일등공신 법인은 중국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영화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성장 한계에 부딪힌 국내시장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1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CJ CGV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076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6%(25억원), 295%(228억원) 증가했다. 한국 외에 중국·튀르키예·베트남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는데 3분기는 중국 지역이 압도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법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으나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9.5% 증가한 978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국내 매출 감소분을 상쇄시켰다.

중국 법인은 고주일척·소실적타·봉신제일부 등 다수의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지난 7월 역대 최대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이는 2019년 동분기를 상회하는 매출이다. 

중국 시장에 훈풍이 불며 CGV는 실적 증가를 이어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견여반석·섭과분노적해 등의 로컬 콘텐츠 라인업과 더마블즈·아쿠아맨2 등 할리우드 라인업 강화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처럼 특별 상영관도 확대하고 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글로벌 영화시장, 특히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극장 관객이 빠르게 회복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중국 소비 패턴의 변화

이처럼 중국 법인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무엇 때문일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중국 소비행태는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득 성장세 둔화와 자산 감소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은 이성적·합리적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큰 지출대신 ‘가성비(가격대비 품질)’ 혹은 ‘가심비(가격대비 만족도)’로 전환되는 추세다. 즉,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경험’에 대한 소비를 선호하는 것이다.

보복성 소비는 서비스 소비를 더욱 추구하고 있다. 올해 중국 1인당 소비지출 증감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류 지출 증가율은 평균치 보다 낮은 데 비해 문화·오락·교육 등 서비스 분야의 지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수혜를 입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중국의 영화산업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회계·경영컨설팅 업체 PwC발표에 따르면 중국 영화시장은 내년에 전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27년에는 2019년 17억명이었던 관객수를 뛰어 넘어 18억명 이상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CGV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며 “예를 들어 특별관 매출이 좋을 경우 확대하는 등 유동적으로 움직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크리스마스 등 영화관 성수기 시기이다 보니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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