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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2 23:0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엔솔 2.0 시대’ 연 김동명 LG엔솔 사장…질적 성장으로 내실 다진다
‘엔솔 2.0 시대’ 연 김동명 LG엔솔 사장…질적 성장으로 내실 다진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2.0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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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동명 사장 취임사 발표
권영수 부회장, ‘1등 집념’ 바탕으로 한 외적 성장에 치중
김동명 사장 “질적 성장 이끌 전략 취할 것”
LG에너지솔루션이 김동명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왼쪽은 권영수 전 부회장, 오른쪽은 김동명 사장. <LG엔솔>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김동명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상장 이후 외형 확장에 주력해온 LG에너지솔루션이지만 둔화된 전기차 수요에 따라 품질과 상품성 강화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1일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김동명 사장이 취임사를 발표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년은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며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여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원투수, 권영수 부회장

김 사장이 언급한 엔솔 1.0 시대는 권영수 부회장이 재임하던 시기로 당시 LG엔솔에게는 두 가지 과제가 있었다. 하나는 배터리 사고와 차량 리콜 사태로 사기가 꺾인 LG엔솔 이미지를 복구하는 것, 다른 하나는 사업 확장을 통해 몸집을 키우는 것이다. 

LG엔솔은 LG그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열사 중 하나다. 제품 신뢰도에 금이 가자 연말 인사를 앞두고 그룹 내 2인자로 불리던 권영수 부회장을 급하게 파견한 것도 LG엔솔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인사였다. 

당시 LG엔솔 이사회는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권영수 부회장을 선임키로 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배터리 품질 불량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화재 원인으로 꼽힌 ‘라미네이션&스태킹’ 공법을 개선하는 한편 더 나은 공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어 굵직굵직한 공급계약과 합작 법인·합작 공장 건설을 추진해 LG엔솔의 외형 확장을 일궜다. 일선 소방수로 투입된 권 부회장이 LG엔솔의 불꽃을 재점화시켰다.

다만 전기차 시장 상황이 동결되면서 꾸준한 외형확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자 LG엔솔은 포드·코치와 함께 튀르키예에 설립하기로 한 합작공장 업무협약을 해지했다. 당초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유럽·북미에 판매하는 상용차에 탑재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합작공장 대신 기존에 보유한 시설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것으로 선회했다. 

3사는 합작공장 철회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고려하면 튀르키예 배터리 생산 시설에 투자를 지속하기엔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내실을 다질 차례

용퇴한 권영수 부회장이 ‘1등 집념’을 앞세운 외형 확장에 소질이 있었다면 김동명 사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내실 다지기에 최적화된 인물이다.

김 사장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배터리분야에 전문성을 가졌다. 2014년 모바일 전지 부문 개발센터장을 시작으로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 2020년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지냈다.

향후 LG엔솔은 김동명 사장의 지휘 아래 외형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더욱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출범 3년만에 LG엔솔은 최대 규모의 IPO에 성공하며 시총 2위 기업으로 도약했고 대규모 수주와 공격적인 생산시설 증설로 글로벌 기업이 됐다”며 “나름의 값진 경험을 축적했지만 깊이 있는 몰입과 성취를 이루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김동명 사장은 배터리에 대한 노하우도 많고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이 많다”며 “부사장으로서 오래 근무하기도 해 LG엔솔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책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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