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이 11월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 20일 밝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마카오 대회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개막전인 포르투갈 대회부터 3차전 이탈리아, 8차전 호주, 9차전 마카오 대회까지 여러 차례 우승하며 총 440포인트를 획득해 이번 시즌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4위에 올랐으며, 드라이버 부문 종합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총 805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종료된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주요 9개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TCR 월드투어와 같은 기간 마카오에서 개최된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TCR China Championship)’ 최종전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이 정상에 올랐다.
‘현대 N(Hyundai N)’ 팀의 마틴 카오(Martin Cao)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올해 5월 상해 국제 서킷에서 열린 TCR 차이나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이어온 마틴 카오(Martin Cao)는 6라운드 마카오 대회를 끝으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엘란트라 N TCR 역시 모델 부문 종합 1위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현대 N 팀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한 현대자동차는 이번 TCR 차이나 챔피언십 우승을 기반으로 중국 내 N 브랜드 팬덤을 확고히 구축하고 고성능 경주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올해 엘란트라 N TCR과 함께 마카오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와 TCR 차이나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해 정말 자랑스러우며 이는 드라이버들과 팀원들이 합심해 꾸준히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N 브랜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내년 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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