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판콜S와 후시딘, 겔포스엠 등 유명 일반약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화약품은 도매 담당자들에 판콜S는 14%대, 후시딘 연고제는 10%대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도매 마진 등을 고려하면 약국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판콜(5병)은 3000원, 후시딘(5g)은 4000~5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도매 가격 인상에 따라 이 약들의 소비자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물가, 원재료 및 제반 비용 등 상승으로 최대한 미뤄왔던 가격 인상을 부득이하게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령제약도 최근 도매업체들에 겔포스엠의 가격 인상 관련 내용을 사전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제약이 공지한 내용을 보면 오는 12월 1일자로 겔포스엠의 포장 변경과 가격인상이 진행되며 가격 인상률은 10%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올해만 수십여 개 유명 일반약의 가격이 인상됐다. 타이레놀 전 제품과 까스활명수, 원비디, 훼스탈, 게보린, 정로환, 아로나민, 노스카나겔, 치센, 카네스텐 등이 10~20% 가격을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