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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리스크 커지는데 증권주, 뭐가 좋을까?
부동산PF 리스크 커지는데 증권주, 뭐가 좋을까?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10.1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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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분기 NH투자증권 854억원 순매수
“키움·삼성증권, 부동산 리스크 가장 낮아”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시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3분기 NH투자증권 주식 85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증권주 중 1순위를 기록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3분기 주요 증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테마주 열풍으로 거래대금이 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증권주 선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3분기 NH투자증권 주식 85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증권주 중 가장 많이 담았다. 삼성증권(513억원), 한국금융지주(179억원), 대신증권(20억원) 등도 각각 사들였다.

테마주 열풍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 점이 외인 순매수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5조원대였던 거래대금이 올해 3월을 기점으로 20조원을 회복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7조원대를 넘어섰다.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3조1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9.4%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PF 리스크를 감안해 증권주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증권사 중 자산 내 투자은행(IB) 관련 자산형태 비중이 높은 증권사일수록 부동산PF 익스포져(위험 노출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부동산PF 기준으로는 한국금융지주가,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총합 기준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이 상대적으로 노출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17.3%로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 10.4%보다 6.9%포인트 늘었다. 올해 1분기 15.9%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선호주로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을 제안했다. 조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심 사업구조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민감도가 높다”며 “현 증권업에 있어 가장 큰 화두인 부동산PF 관련해 가장 적은 익스포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브로커리지 수익 중심 사업구조 및 고마진 영역인 외화증권 비중이 높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가 유효하다”며 “부동산PF에 있어 가장 큰 우려인 해외 부동산의 경우 자본대비 2%대로 리스크가 적으며 배당수익률도 7.6%로 높은 배당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뿐만 아니라 소리소문 없이 안정적으로 실적을 받쳐주는 브로커리지 관련 손익에 대해서도 주목할 시점”이라며 “신용공여와 예탁금 규모가 확대 중인데, 특히 증권금융 운용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예탁금 관련손익이 지난 2021년 2분기를 저점으로 8개 분기 연속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단기 차익이 기대되는 테마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을 기반으로 증권사들의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부동산PF 부실 위기는 여전히 증권업종 투자심리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고금리 장기화로 증권사 실적 우려도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증권업계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고금리 여파로 채권가격이 폭락하며 증권사의 채권평가손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채권 평가손실 우려가 있고, 상반기 개선세에 들어갔던 IB 부문 실적이 3분기 이후 정체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증권사 실적의 버팀목이었던 거래대금 모멘텀도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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