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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차전지주 이젠 정리해야 하나”…인버스 ETF ‘줍줍’ 나선 개미들
“이차전지주 이젠 정리해야 하나”…인버스 ETF ‘줍줍’ 나선 개미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9.1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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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공매도 잔고도 크게 증가
증권가 “상반기 같은 급등 힘들다”
2차전지 생산 그룹인 에코프로와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이례적으로 폭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경고한다.&nbsp; &lt;에코프로&gt;<br>
이차전지 종목의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최근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에코프로>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국내 개인투자자가 일주일 새 이차전지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수익률 역방향 ETF를 정방향 ETF보다 48배 가량 더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1일부터 전날인 14일까지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47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KB자산운용이 지난 13일 상장한 이 상품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이들 종목의 일일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한다. 즉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펀드다. 반면 이 기간동안 개인들은 이들 종목의 수익율을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KBSTAR 2차전지TOP10’ ETF는 9억3100만원 가량 순매수했다.

이는 이차전지주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 개인들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98만원에 종가를 형성했던 에코프로는 14일 90만4000원까지 밀렸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1.72%), 포스코퓨처엠(1.47%) 등도 각각 하락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테마(섹터)에 대한 인버스인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가 상장한 이후 인버스 ETF로 개인 매수가 몰리면서 9월 ETF 개인 누적 순매수 4등, 상장 이후로는 1등을 기록할 정도로 개인투자자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상장 이후 이틀간은 2차전지 하락과 함께 매수했다면 지난 14일은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개인 매수는 이어졌다”며 “같은 날 상장한 KBSTAR 2차전지TOP10 ETF와 비교하면 2차전지 테마 하락에 베팅하는 개인이 늘어났음을 실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차전지 종목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잔고도 최근 급격히 늘었다.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는 지난해 11월 3일 3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12일 1조4470억원으로 50배 넘게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7월 14일 기준 1조5000억대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도 7월 1조원을 넘어섰다.

조정 일시적...장기적 투자 유리 의견도

이차전지주가 당분간 조정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와 배터리 가격 하락이 내년 전기차(EV) 가격 인하로 이어져 올해보다는 EV 수요가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리튬 가격 역시 4분기부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연말 이차전지 소재 및 배터리 업체들의 신규 수주 및 증설 발표도 주가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라며 “어려운 판매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는 미국 테슬라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업체나 전기차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들에 대응해 저가형 제품 확장을 빠르게 진행 중인 업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밧데리 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작가는 14일 하나증권이 개최하는 투자설명회에서 2035년경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 시총의 5배나 10배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시장규모가 역전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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