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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전환 속도...4세 승계 작업 밑그림 그리나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전환 속도...4세 승계 작업 밑그림 그리나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9.07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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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동국제강·동국씨엠 주식 공개 매수
오너 일가 지배력 강화에 탄력받는 '4세 승계'
장세주 회장 장남 장선익 전무 승계 가시화
장세주(왼쪽)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장남 장선익 전무.<동국홀딩스>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3사 분할 후 동국홀딩스를 지주사로 세우기 위한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홀딩스 지주사 전환으로 오너 일가 지분율을 높이는 한편 4세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현물출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주주들로부터 회사 발행 주식을 현물 출자로 받고 그 대가로 주주들에게 동국홀딩스의 보통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공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며 새로 취득한 주식은 11월 13일 상장 예정이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보통주 1797만7811주를 주당 9540원에, 동국씨엠 보통주 1083만5190주를 주당 7390원에 매수한다.

동국홀딩스가 두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건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사 전환 시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7일 기준 동국홀딩스는 두 회사의 지분 4.12%를 보유하고 있다. 동국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두 회사의 지분 25.88% 이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가 지주사로 전환하면 동국제강그룹을 이끌고 있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3사로 인적분할된 동국제강그룹의 주주 지분율은 모두 동일한 상태다. 장세주 회장이 13.52%, 장세욱 부회장이 8.70%를 갖고 있다. 여기에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전무도 1.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오너 일가의 동국제강·동국씨엠 지분을 모두 동국홀딩스 지분으로 교환할 경우 큰 자금을 들이지 않고도 동국홀딩스의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4세 승계 작업 본격화...장선익 전무 주목

재계에서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가 순탄한 상황에서 장선익 전무를 중심으로 한 4세 승계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 4세는 장선익 전무가 유일하다. 장 전무는 2020년 상무로 승진한 후 2년만에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3월에는 장 회장으로부터 지분 20만주를 증여받아 1.04%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다만 장 회장은 장 전무의 현장 경험이 더 쌓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 회장 본인이 사원으로 입사해 23년 간 경영 수업을 받은 만큼 장 전무의 경영 실력 역시 비등한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다. 장 회장은 “(제가)사원부터 시작했는데 장 전무는 빠른 감이 있다”며 “아직 한참 공부하고 더 열심히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 역시 입사 20년 만에 부회장이 됐다.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장세욱 부회장의 장남 훈익 씨의 지분 상황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훈익 씨는 2012년 3월 처음으로 동국제강 주식을 취득한 후 같은 해 12월과 2013년 5월 추가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늘렸다. 이후 2016년 3월 2만7830주를 매입해 보유주식 수를 늘렸고 2017년과 2018년 1만주와 2만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장 회장이 장 전무에게 20만주를 증여한 지난 3월 장 부회장도 훈익 씨에게 35만주를 증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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